'구미시청 지원금이 없어 휴지가 없음.’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경북 구미시의 구미종합터미널 화장실에 붙은 글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미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10월부터는 870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하는 등, 각종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거액을 아낌없이 쏟아부어온 지자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생일 기념행사때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반신반인(半神半人)", "아버지 대통령 각하"라며 우상화도 서슴지 않아왔던 인물이기에, SNS에서는 비난여론이 더욱 비등하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6일 브리핑을 통해 "반인반신이라던 박정희 대통령조차 화장실의 화장지 문제는 해결 못하나 보다"며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에 화장지 놓은 예산이 없다는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쏟아 붓은 국민혈세만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죽은 대통령을 위해 살아있는 시민들이 고통 받는 비상식적인 상황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오늘의 현실과 닿아있다"며 "정책도, 예산도 특정인을 위한 것일 수 없다. 제발 기본만 하자. 상식만 지키자"고 일갈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경북 구미시의 구미종합터미널 화장실에 붙은 글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미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10월부터는 870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하는 등, 각종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거액을 아낌없이 쏟아부어온 지자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생일 기념행사때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반신반인(半神半人)", "아버지 대통령 각하"라며 우상화도 서슴지 않아왔던 인물이기에, SNS에서는 비난여론이 더욱 비등하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6일 브리핑을 통해 "반인반신이라던 박정희 대통령조차 화장실의 화장지 문제는 해결 못하나 보다"며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에 화장지 놓은 예산이 없다는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쏟아 붓은 국민혈세만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죽은 대통령을 위해 살아있는 시민들이 고통 받는 비상식적인 상황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오늘의 현실과 닿아있다"며 "정책도, 예산도 특정인을 위한 것일 수 없다. 제발 기본만 하자. 상식만 지키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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