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 싱크탱크 '청책공간 국민성장(가칭)' 창립 준비 심포지엄에 참석,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6.10.06 성동훈 기자 zenism@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의 책임이 문재인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양심없는 것은 친박과 막상막하"라 비판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돌아가시게 했던 이명박의 하수인이었던 사람들이 모여 그런 말을 하다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 같은 일이 이명박 정권 하에서 일어났다면 입장이 뒤바뀌어 주호영, 권성동 같은 사람들은 MB를 두둔하고 윤상현, 김태흠 등은 '이런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과는 당을 같이 할 수 없다'고 탈당하지 않았을까"라고 꼬집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 있다는 게 중론"이라 말한 바 있다.
이유지 기자 sdyo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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