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Wednesday, January 4, 2017

안희정, 손학규 향해 “어떻게 동지가 해마다 바뀌냐”

“3당합당 이후 이합집산이 ‘구국의 결단’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안희정 충남지사.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동지가 되어 나라를 잘 이끌어보자고 만든 조직 아닙니까. 그런데 그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뀝니까.”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렇게 말했다. 안 지사는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민주주의를 잘하는 것은 둘째 치고 원칙이 없다”며 손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안 지사는 “손학규 대표님만 하더라도 2007년 3월에 한나라당을 하시다 탈당하셨다. 함께 경선하자고 하다가 불리하다고 탈당하는 건 정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대선과 선거 때마다 이렇게 분열하고 이합집산을 하면 이런 정당과 정치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나. 제가 존경하는 많은 선배님들이 그런 무원칙한 정치들을 계속 반복하셔서 ‘선배님들 좀 그러지 좀 마십시오’라고 후배로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손학규 대표님만 제가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모든 정치가 그렇게 가고 있다”며 “1990년 김영삼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3당야합 때문에 그렇다. 그 뒤부터는 다 구국의 결단이 되어버린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호감을 보이고 있는 김종인 전 대표도 비판했다. 안 지사는 “자당의 소속 후보들이 있는데 왜 다른 데 가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며 “당에 있는 원로 선배들이나 우리 사회 대선배님들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정당정치의 원칙. 함께 동지로서 한 당을 하고 있다는 원칙, 동지로서의 약속을 했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서 서로 언행을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원문보기: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