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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5, 2016

수도권 야권지지자 33% "당선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자발적 '사표 방지' 여론, 총선의 중대변수로 급부상

4·13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수도권 야권 지지자 3명 가운데 1명은 애초 지지하던 후보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발적 '사표 방지' 여론은 접전 지역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한겨레>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서울 강서갑과 구로갑, 경기 안산단원을, 성남분당갑, 인천 남동갑 등 ‘1여다야’ 구도인 수도권 접전지 5곳의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야권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33%는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하지 않는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원래 지지하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4.9%였으며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 응답은 9.4%였다.

이러한 수치는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강서갑의 경우 구상찬 새누리당 후보는 32.3%의 지지를 얻어 29.0%를 얻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같은 지역구의 김영근 국민의당 후보와 신기남 민주당 후보가 각각 10.5%와 6.0%의 지지를 나눠 가졌는데, 김 후보 지지자의 14.6%, 신 후보 지지자의 30.2%가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39.7%)가 오차범위 안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32.3%)에게 앞서는 성남분당갑도 야권 지지층의 ‘몰아주기 투표’ 규모에 따라 선거 결과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이사는 “될 만한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33%의 응답은 꽤 규모가 있는 수치로 초접전 지역에서 충분히 1, 2위를 바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야당 심판론'보다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곳 지역 전체에서 ‘경제를 위기에 빠트린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4.4%로 ‘경제 발목을 잡은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 30.4%보다 14%포인트나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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