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단체 낙선후보 발표
정당 정책평가 등도 활발
정당 정책평가 등도 활발
4·13 총선을 1주일 앞두고 청년들이 자신들의 입장이 공약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취업난과 주거난 등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정치 참여에는 소극적이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정책토론회와 낙선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6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총선이 다가오면서 청년들이 다양한 형태로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과 청년이여는미래, 한국대학생포럼 등 10개 청년 단체가 참여한 노동개혁청년네트워크는 3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 앞에서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국회의 책임 있는 활동을 촉구하며 20대 총선 낙선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낙선 명단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을 반대한 야당 의원 6명과 자녀의 취업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여야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청년들이 직접 정당 공약을 검증하는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민달팽이유니온·청년유니온·서울대 대학원 총학생회 등 20개 단체가 모인 총선청년네트워크는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청년 정책공약 평가토론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청년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각 정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 등 60여 명이 참석해 노동과 주거, 구직, 일자리 등 청년 문제 등을 포함한 12개 분야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에는 청년 참여가 많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0대 유권자에서 19대 총선(36.1%) 때보다 19.3%포인트 오른 55.4%였고, 30대 유권자는 12.5%포인트 오른 59.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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