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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9, 2016

문재인, 광주 4050 만나 "패권 한번도 가진 적 없다" 시민들 "대선 주자감인가 의문 들어" "승부수를 냈으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광주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월곡시장의 한 막걸릿집을 찾아 '광주 4050과의 만남'을 갖고 친노 패권주의 지적과 호남 홀대론 등에 대해 경청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40여분간 광주의 4050세대들과의 만나 막걸리를 마시며 "제가 매를 맞을 각오를 하고 왔는데 실제로 다니는 동안에는 다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와주신 분들 많아서 오히려 격려 말씀 많이 들었다"며 "오늘 이 자리서 (쓴소리를) 많이 듣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홀대론'에 대해선 "저는 오히려 거꾸로 정반대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더 호남을 챙겼다고 생각한다"며 "노무현 정부 때 국가 의전서열 인사 가운데 5~6명이 늘 호남 출신이었다. 지금은 1명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친노 패권' 비판에 대해서는 "요즘 친노라는 표현은 이른바 민주화 운동세력에 대한 적대적 세력의 공격"이라며 "이 부분은 공통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이것을 좁혀서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들의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우리는 한번도 패권을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명숙, 이해찬 두 분이 당 대표가 된 적이 있는데 한 전 대표도 총선 치르고 3개월 했나. 그 이후 이해찬 대표로 경선으로 됐음에도 대선 국면에서 아무 역할도 못하고 중도사퇴했다. 이게 패권인가"라고 반문한 뒤, "제가 대선주자였고 지금도 대선주자 조사하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막강해야죠. 그래야 패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국보위 전력에 대한 반감에 대해서도 "민주화 노력하던 시기에 그 분이 다른 삶을 살았지만, 제가 그동안 만나본 분 가운데 경제민주화 부분에서 철학이나 의지가, 정책적 일관성이 가장 앞서가는 분이다. 김 대표를 모셔온 것 자체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김 대표와 젊은 경제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경제 문제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고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두었다. 다만 야권이 분리돼있고 후보단일화도 못했기에 민심을 야권이 받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권 교체 중심 세력이 누구인지 내다보며 전략적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문 전 대표에게 가감없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더민주가 싫으니 비례대표를 국민의당을 찍는다고 한다"면서 "더민주가 싫은 이유 중에 가장 큰 게 문 전 대표가 대선주자감인가 하는 의문이다. 공정한 관리자 정도는 대부분 동의한다. 관리자는 리더가 아니다. 리더는 문제가 있으면 돌파해야 하고 갈등 위에서 놀면서 몸값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민은 "광주 민심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오래 쌓여서 굳어진 것"이라며 "오늘 (방문은) 간을 본 거다. 광주를 포기하면 안 될 거니까. 총선 끝나고 3개월 이상 이사 왔으면 좋겠다. 떠나가면 안 오거든"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는 마음으로 광주와 접촉해야 한다. 호남의 승인과 호남의 지지 없는 대권은 없다"며 "더 떨어질 표가 없다. 저점이다. 무언가 승부수를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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