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개를 통해 어제부터 감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회원분들이 광주광역시 서구선관위에 모여서 사진을 찍고 회의를 했습니다
이 지역은 국민의당 천정배와 더민주 양향자가 격돌하는 지역입니다
각 동사무소에서 사전투표함이 6시 즈음 선관위로 도착했는데 중간에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되었고
참관인 동의하에 선관위 직원이 보는 앞에서 봉인을 써 붙이더군요. -_-;;
저희는 아무 권한도 없는 자원봉사자라 카메라를 들이대기 바빴습니다.
그 과정에 선관위 직원의 제지도 당했구요.
만약 직원에게 꼬투리 잡히면 업무방해로 고발 당할 수도 있는 터라 조심스러웠습니다.
신기한 건 참관인 중 카메라나 휴대폰을 들고 촬영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시민의 날개 자원봉사자들만 바빴죠.
심야에는 3명 정도가 남아 선관위 앞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선관위측 당직 남고 직원들 모두 퇴근)
경찰들이 몰려와 이분들을 둘러싸고 위협을 했다네요. 선관위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상주 감시는 못하고 순찰하는 형식으로 했답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오늘 6시 즈음, 혹은 그 이전에 전국 지역 선관위에 사전투표함이 도착합니다.
그 투표함들을 찍어서 시민의 날개 측에 제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디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방관하지 마세요.
저는 오늘도 지역 선관위를 감시하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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