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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3, 2016

<뉴스타파>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200억 각출 수퍼 갑질?” 우수 협력업체 모임 ‘협성회’ 통해 “20여개사에 200억 가량 납품단가 인하 요구”

<뉴스타파>에 따르면, 삼성전자 우수협력업체 모임인 ‘협성회’ 회원사였던 태정산업의 권광남 회장은 “2014년 9월4일 ‘협성회’ 긴급 모임에서 김모 부회장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매팀에서 삼성전자의 경영사정이 어려우니 200억 원을 협력사들에게 할당해 모금해 달라’는 취지로 삼성전자의 강제 모금 요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200억 강제 모금’의 방법은 3개월 동안 10억 원을 분할해서 납품대금을 낮추는 것으로, 그 이후에는 원복, 즉 납품가를 원상회복시켜주겠다는 것.

<뉴스타파>는 권 회장의 주장을 토대로 “결국 삼성전자 주요 협력업체 20여 개 사가 합쳐서 200억 가량의 납품단가를 인하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 <이미지출처=뉴스타파>
하지만 삼성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권 회장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삼성 측은 <뉴스타파>에 서면으로 “협성회 회원사들에게 협조기금을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이를 요구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자신들은 협성회와 원가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모임을 주도했던 ‘협성회’ 부회장 김씨도 “원가절감만 논의했을 뿐 구체적인 금액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삼성 측과 같은 답변을 내놨다.

당시 태정산업은 법정관리 중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요구에 응할 수 없었다. ‘협성회’를 통한 삼성전자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은 태정산업은 이듬해인 2015년, 협성회에서 제명됐다는 통보를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

태정산업이 ‘협성회’로부터 제명된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태정산업이 법정관리 중이라 거래중단 사유가 발생했고, 태정산업이 제명된 것은 협성회 운영기준에 의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 삼성 측이 협성회 김모 부회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 태정산업 권광남 회장이 삼성 측에 직접 답신한 문자 메시지 내용
한편, 삼성 협력업체 ‘강제모금’ 의혹을 취재한 최경영 기자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다수 언론들은 이미 보도자료가 나왔는데도 기사를 제대로 안 쓴다”면서 “네이버, 다음 포털 메인뉴스에는 정부와 기업의 홍보물만 가득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삼성. 돈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걸 통제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우리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네티즌들에게 해당 기사의 공유를 부탁하기도 했다.

앞서 10일 태정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을 폭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하청업체 불법 모금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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