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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3, 2016

朴 대통령 또 해외순방.. 네티즌 “지금은 한국 방문 중?” 역사학자 전우용 “그렇게 자주 가는데 답방 온 외국 정상은 몇이나 되나?”

 
▲ 이란식 히잡 ‘루싸리’를 두르고 이란을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각) 이란 테헤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 로비에서 열린 한-이란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과 담소하고, 1일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에 도착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또 해외순방에 나선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 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25일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아프리카 방문 기간 동안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개발협력 외교에 나선다.

청와대는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은 이들 국가와 호혜‧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기조 아래 개발 협력을 통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6월4일)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청조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란 방문 후 ‘42조 잭팟, 경제성과 부풀리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어진 해외 순방이라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이 또 해외순방에 나선다”며 “그렇게 자주 나가는데 답방 온 외국 정상은 몇이나 되냐”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외국정상이 왔다 가면 그 나라 이미지가 좋아지던가요?”라며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게 개인 정신건강에는 좋겠지만, 꼭 필요한 일은 아닌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전우용 씨의 이 같은 지적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박근혜 대통령만 가면 많은 이익이 있다는데 임기 마칠 때까지 외국 순방만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부국이 될 듯?”, “인기회복을 저런식으로?”, “지금은 한국 방문중인거죠”, “어휴 저 세금낭비.. 내 돈 아까워라”, “세계여행?”이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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