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0일 “역대 보수정당의 최악의 참패이자 최악의 선거”라고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김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새누리당이 지금 상태에서 180석을 가져갔다면 국회는 더 엉망이 됐을 것”이라고 힐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3년간 우리당은 눈치보는 데 프로였다. 거수기 행동하고 당명 받드는 일과 계파이익에만 앞장 섰다"며 "그래서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 지도부 또는 그 윗선 때문에 참 괜찮은 사람들이 낙선했다”며 “국회와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목들이 다 떨어졌는데 누가 책임지냐. 아무도 책임 안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정당은 굼뜨고 오만하고 무신경했다”며 “국민의 아픔은 입으로만 얘기하는데, 이런 정당은 21세기 초연결사회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좀 더 솔직해져라. 새누리당이 처한 처지의 엄중함을 아직 느끼지 못한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왜 참패했는지를 분석한 보고서는 최소 한 달 전부터 다뤄줬어야 했다. 지금 보수정당이 해야할 과제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무기력하면 나는 정말 말이 안 나온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비대위 논란에 대해서도 “얘기 나오고 한 달 지나고도 안 하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며 “반성 안하는 180석보다 반성하는 120석이 낫다. 그게 인정 받는 길”이라고 일갈했다.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김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새누리당이 지금 상태에서 180석을 가져갔다면 국회는 더 엉망이 됐을 것”이라고 힐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3년간 우리당은 눈치보는 데 프로였다. 거수기 행동하고 당명 받드는 일과 계파이익에만 앞장 섰다"며 "그래서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 지도부 또는 그 윗선 때문에 참 괜찮은 사람들이 낙선했다”며 “국회와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목들이 다 떨어졌는데 누가 책임지냐. 아무도 책임 안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정당은 굼뜨고 오만하고 무신경했다”며 “국민의 아픔은 입으로만 얘기하는데, 이런 정당은 21세기 초연결사회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좀 더 솔직해져라. 새누리당이 처한 처지의 엄중함을 아직 느끼지 못한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왜 참패했는지를 분석한 보고서는 최소 한 달 전부터 다뤄줬어야 했다. 지금 보수정당이 해야할 과제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무기력하면 나는 정말 말이 안 나온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비대위 논란에 대해서도 “얘기 나오고 한 달 지나고도 안 하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며 “반성 안하는 180석보다 반성하는 120석이 낫다. 그게 인정 받는 길”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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