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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1, 2016

계속되는 지진에 경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수학여행 90% 해약, 5만6천명 취소…객실·주차장 '텅텅'

경북 경주에 규모 5.8 강진에 이어 여진이 계속되면서 수학여행 등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수학여행과 관광 성수기이나 기존 예약이 대부분 취소되고 추가 예약은 아예 끊겼다.

예년 이맘때면 학생들로 한창 붐빌 유스호스텔 객실은 텅텅 비었고 주차장에도 학생들을 수송하는 버스를 아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 최대 관광단지 가운데 하나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요 호텔과 콘도 사정도 마찬가지로 예약 취소가 속출했다.

주요 수학여행 숙박단지와 보문관광단지 호텔·콘도의 예약 취소 인원만 5만6천 명에 달한다.

21일 경주시와 불국사숙박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수학여행 예약 학교 가운데 90% 정도가 해약했다.

300여 개 학교에 4만5천여 명이 경주행을 포기했다.

19일 규모 4.5 여진 발생 직후에는 경주에 있던 수학여행단 100여 명이 긴급히 귀가하기도 했다.

불국사 한 유스호스텔에는 올가을 4천600여 명의 수학여행단이 올 예정이었으나 4천 명이 해약했다.

이 유스호스텔 업주는 "예약이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나머지 600여 명도 취소될 게 뻔하다"며 "다른 도시의 한 교육지원청이 각급 학교에 지진 발생 인근 지역으로의 체험학습을 자제하라는 공문까지 보낸 터라 수학여행단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수학여행단을 주로 유치하는 숙박 업주들은 "경주시에서 지진으로 인한 숙박업 손해는 피해 보상에도 들어갈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며 "세월호, 메르스 사태로 수학여행단이 크게 줄었다가 올해 겨우 회복세를 보였는데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막대해 앞이 캄캄하다"고 하소연했다.

수학여행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

경주 보문단지 주요 호텔과 콘도 16곳의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약 취소 객실과 인원은 4천81실에 1만1천160여 명에 달한다.

이로 인한 금액 피해는 5억1천만 원이나 된다.

불국사 숙박단지와 보문단지 주요 호텔·콘도 이외에 경주에 산재한 숙박업도 예약 취소까지 더하면 지진으로 경주 관광을 포기한 학생과 관광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으로 재산 피해도 크지만, 관광업 피해도 막대하다"며 "당분간 관광산업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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