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10일 청와대 ‘관제데모 지시’ 의혹을 받았던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허 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몸과 마음이 내려앉으려하고, 눈물이 쏟아지나 꾸욱 참고 일어나겠습니다”라며 “피눈물을 흘리실 그분 생각하니 더욱 강해져야겠습니다. 이겨내면서 길을 찾겠습니다.”고 남겼다.
허 행정관은 또한 “내게는 아직도 배가 열두척이 있습니다”고 썼다.
그는 2015년 자유총연맹 고위 관계자에게 ‘세월호 진상조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반대 집회’와 ‘국정교과서 찬성 집회’를 열어달라고 연락한 정황 등이 전해졌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 같은 정황을 확보하고 그를 수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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