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사드 배치를 중단하기 위한 ‘야 3당 의원외교단’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사드 위기 해소를 위한 야 3당 의원외교단 구성을 제안한다”며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서 이 엄중한 상황을 타개해야 할 책임은 야권이 있다. 그 하나의 방법이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통한 타개책의 모색”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당사자 간 직접 대화를 통한 해결밖에 없다”며 “차기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사드 배치는 중단돼야 하며, 야권은 국익을 위해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국제 협의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대해 ‘사드배치를 추진한 공범’이라며 “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 또다시 정략적 ‘종북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문재인 후보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한 말은 국가지도자로서 당연한 원칙이자 상식”이라며 “아무리 동맹이라도 국익에 반한다면 당당하게 ‘NO’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문 전 대표가 자기자신을 ‘미국의 친구’라고 표현하는 동시에 한국이 미국에 ‘NO’라고 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절대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악용해선 안된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할 일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종북몰이가 아니라, 석고대죄와 해산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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