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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0, 2011

대학생 ‘나경원 네거티브 실체’ 핵심찔러…영상 화제

대학생 ‘나경원 네거티브 실체’ 핵심찔러…영상 화제
‘치졸한 프레임’ 직격탄…“차분한 분석의 힘!” 찬사쇄도
진나리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0.21 10:51 | 최종 수정시간 11.10.21 11:05
 
서울시장 재보선과 관련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 캠프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의 실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 대학생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 캠프는 ‘정당한 후보 검증’을 빙자한 네거티브 전략으로 선거 초기부터 박원순 후보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이에 박 후보측이 반발해 나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나 후보측은 고발로 맞섰다. 나경원 후보 캠프는 사립학교법 개정 관련 청탁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법적 다툼’으로 묶으면서 자신의 입을 선거 전까지 막으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론노조는 19일 논평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안된다. 진흙땅 싸움으로 가야한다, 투표율을 떨어뜨려야 한다. 네거티브 전략만이 살 길이다’며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안형환 의원이 최근 일부 국회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했다는 발언 내용을 간추린 것”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언론정보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는 권모씨가 의원실과 캠프를 직접 취재하고 논평을 담아 만든 ‘나경원 후보의 네거티브의 실체’영상이 트위터상에 급확산되며 찬사를 받았다.

박원순 후보 학력 논란과 관련 권 씨는 “이 부분에서 총대를 맨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10월 14일 박원순 후보의 하버드와 스탠포드 경력이 허위라고 고소를 했다”며 “고소 후 몇시간 지나서 <위키트리>에서 박 후보의 스탠포드 이력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스탠포드 메일을 공개했다”고 사건 추이를 짚었다.

권씨는 “재미있는 것은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하던 강용석 의원은 스탠포드 대학의 발표에 대해 일체의 말이 없었다”며 “기자회견이나 공식 입장이나 인터뷰나 기사, 블로그, 하다못해 트위터 한 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권씨는 “오히려 이틀 지난 18일에는 스탠포드만 쏙 빼놓고 하버드, 런던 정경대, 서울대 학력이 위조됐다면서 박원순 후보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씨는 강 의원이 스탠포드 해명을 잘 못들었나 해서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측은 “스태포드 입장은 그렇겠지만 우리나라 사정은 다르다”며 “저희가 고소한 내용으로는 그거(스탠포드 학력 진위 여부)는 이제 법 쪽에서 판단할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씨가 “그런데 재밌는 게 강용석 의원께서 (박원순 후보의) 하버드 의혹 제기할 때는 ‘하버드 대학교의 입장이 이러하다’ 하셔서 의혹을 내셨다”고 질문하자 강 의원측은 “그것은 조금 다르다. 스탠포드에서는 Scholar하고 Professor하고...”라면서 장황한 답변을 이어갔다.

권씨는 “정리해보면 박 후보의 학력의 문제 △첫째 박 후보의 학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입장일 뿐이며 한국에서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둘째 박원순 후보 기록을 못 찾았다는 하버드 대학교의 입장은 하지만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권씨는 “그런데 하버드는 인정하면서 스탠포드는 인정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말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권씨는 “박원순 후보의 해외학력 의혹은 법적으로 밝혀질 문제이다”라는 강 의원측의 세 번째 답변을 읽으며 “이 부분에서 화가 났다”고 분노를 표했다.

권씨는 “다시 말해 박 후보가 의혹을 해명할 만한 어떤 명백한 자료를 가지고 오더라도 서울시장 선거날인 10월 26일 전까지는 학력 위조 의혹을 벗어던질 수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권씨는 “이게 보수 진영이 만드는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 안에서는 박 후보가 의혹을 해명할 어떤 명백한 자료를 가지고 오더라도 온갖 트집을 잡아서 해명이 부족하다고 할 것”이라며 “스탠포드처럼 명백한 해명 자료가 나오면 그때는 나몰라라 할 것이다, 이게 나경원 후보측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분에 대해 권씨는 나경원 후보 캠프 공보실에 전화를 걸어 물었으나 관계자는 한숨만 푹푹 쉬며 “드릴 말씀은 없고 죄송하지만 그거야 예 뭐 제 입장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그 부분은”이라고 답했다.

권씨는 “나는 어떤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 표명하거나 당원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제 전공이라서 유심히 봤고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온갖 말도 안 되는 음해와 선전선동, 색깔논쟁, 한 사람의 인격을 무너뜨리는 이런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최소한 단호하게 ‘노우’라고 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라고 이같은 영상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트위터에는 “이런 똘똘한 젊은이! 막연히 알고 화내는 것과 차분한 분석은 그 힘이 다르다”, “한 학생이 만든 ‘나경원 네거티브 실체 분석’ 영상입니다. 의원실과 캠프에 전화 인터뷰까지하는 열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온갖 되도 않는 의혹을 끌어다가 언플을 해서 한 개인의 인격을 무너뜨리지만 알고 보면 실체는 없는.. 이 프레임 어디서 많이 보던 거다”, “우리나라 젊은이들 아직 갠춘하네요”, “속이뻥~시원합니다”, “잘 만들었네요. 미디어 환경은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구나”, “시민이 기자다!”, “필독! 한나라당이 법인 이 나라 현실”, “참된 대학생, 참된 지식인이 만든 영상입니다. 강추!” 등의 멘션과 함께 ‘무한알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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