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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9, 2011

나경원 학교’ 졸업생 “삽질‧구타 일상사…교도소라 불러

‘나경원 학교’ 졸업생 “삽질‧구타 일상사…교도소라 불러”
‘나꼼수’ 인터뷰 “서무과장, 수위까지 인척”…‘도가니’ 방불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0.19 18:14 | 최종 수정시간 11.10.19 19:03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11년간 이사로 관여했던 화곡 고등학교 졸업생은 19일 “체육시간이나 필요할 때, 점심시간 때 삽질이나 벽돌을 나르는 것은 비일비재였다”며 구타도 다반사였다고 증언했다.

화곡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 수사가 된 졸업생 ㄱ씨는 19일 ‘나는 꼼수다’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을 동원해 벽돌 지우고 삽질시키고 공사에 투입하는 등 노역을 시킨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김용민 시사평론가에 의해 진행됐다. 나꼼수는 인터뷰 음성을 이날 그대로 내보냈다.

ㄱ씨는 “한번은 개학 한후 한달이 채 안돼 갑자기 예고도 없이 선생들이 교실문을 열고 바리깡을 들고 두발 단속을 했다”며 “앞머리나 옆머리를 밀어버리니 어쩔 수 없이 삭발을 했어야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또 “웅변대회가 있었는데 일부 학생들이 선생님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며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운동장 구령대에서 그 학생을 구타하고 끌고 갔다”고 말했다.

ㄱ씨는 “다른 학교는 방송제나 축제 등을 했지만 우리는 그런 것이 없었다”며 “여러 말들이 나오자 축제를 하기로 했다”고 또다른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학교 모르게 그룹사운드를 했던 학생들도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행사를 얼마 앞두고 모두 취소했다”며 “문제는 그 이후의 일이다, 그때 참여한 많은 학생들을 불량 서클에 참여했다고 잡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맞았다. 지나가다가 여름에 더우니까 종아리 걷고 지나가면 '종아리가 튼튼하게 생겼네' 그러면서 장난으로 종아리를 때렸다”며 “기가 막혀서 쳐다보면 선생이 화가 나서 그때부터는 마구 때렸다, 내가 그렇게 맞았다”고 말했다.

또 ㄱ씨는 “학부모 면담을 하면 선생들이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고 돈을 못 갖다 주는 학생은 괴롭힘을 당했다”며 “졸업생들은 입버릇처럼 화곡 교도소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힘쓰는 실세는 나채성씨(나경원 후보 아버지) 관련 있는 인척이었다는 얘기가 있었다, 서무과장, 수위 아저씨까지 인척관계”라며 그는 “학교 다닐 때 학교 앞에 유치원이 생겼는데 유치원의 원장이 나 씨의 부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ㄱ씨는 “완전 족벌 체제다, 너무하다는 얘기가 학생들 사이에 많이 있었다”며 “영화 두사부일체가 상문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새발의 피다, 화곡 고등학교가 더 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나경원 아버지가 나채성이다’고 외친다면 화곡 출신은 다 비웃을 것”이라며 “오래 지난 얘기지만 학교 운영이나 학교에서 자행됐던 일을 생각하면 내가 지금 비록 수도 생활을 하고 있지만 용서가 안 된다”고 분노했다. 그는 “그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서 검정고시를 보게 됐는데 오히려 더 잘됐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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