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나경원, 아버지 학교와 무관? 이사잖나"
"나경원이 이사로 있는 학교는 감사자료 불태웠던 문제 사학"
2011-10-19 09:26:35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19일 아버지 소유 학교 의혹과 자신의 무관성을 주장하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나 후보가 문제 학교의 이사라고 추가 폭로하며 나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나경원 의원이 큰 거짓말을 했다"며 "뭐냐 하면 MBC 방송에서 라디오 인터뷰 도중에 아버지 학교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뭐라고 답변을 했냐하면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 학교고 나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얘기를 해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가 문제제기하고 있는 화곡중·고등학교를 갖고 있는 홍신학원은 아버지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학교의 이사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그 부분에 대해서 심각한 거짓말을 한 거"라며 "그러면 이것은 아버지 학교니까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 이건 말이 안 맞는 얘기"라고 질타했다.
실제로 이날 <오마이뉴스>가 확보한 홍신학원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에 따르면, 나경원 후보는 2001년 6월 19일 화곡중·고 등이 소속된 흥신학원의 이사로 취임해 그해 7월 4일 등기이사로 등록됐으며, 2005년 2월 25일 중임돼 현재까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의 화곡중·고교는 소속 교사 등이 나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학교이기도 하다.
정 전 의원은 또한 나 후보가 2005년 자신의 방을 찾아가기는 했지만 아버지 학교를 감사대상에서 빼달라는 청탁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지금 나경원 후보가 좀 당황해가지고 자기 답변을 하면서 거기에다가 말이 앞뒤가 안 맞게 얘기를 했다"며 "무슨 말씀이냐 하면 나경원 후보의 아버지인 나채성 이사장, 그 분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학교는 화곡중, 고등학교, 화곡여상이었고요. 그 분이 그 때 당시에 6개 학원의 17개 학교의 감사 이사를 맡고 있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그 나경원 후보가 답변하는 것에 두 개의 학교가 섞여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전교조가 문제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해명을 하러 왔다, 그것은 동일 학원을 지칭하는 거다. 동일 학원은 당시 전교조에서 강력하게 문제제기하고 있었던 곳"이라며 "그 다음에 두 번째로, '그 학교는 감사대상에서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은 화곡중, 고등학교 얘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한 문장에 두 개 학교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당시 자기가 나한테 무슨 얘기를 했던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나 후보가 이사를 맡고 있는 화곡중·고 등에 대해서도 "화곡중,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감사대상이 아니라고 나경원 후보는 얘기하지만 화곡중, 고등학교는 이미 우리보다 앞선 16대 국회 때 국회에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을 하자, 한 50일 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 학교만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회계장부 등"이라며 "그래서 왜 제출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행정실장이 '감사 자료를 불태워버렸다'라고 국회의사당에다가 직접 해명을 할 정도로, 학교 자료를 불태울 정도로 그 학교가 무척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학교다. 그러니까 그런 전례가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지레짐작 겁을 먹고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 자신이 지금 이 학교의 이사다. 나경원 후보가 실질적으로 이사장의 딸이고 자기가 이사로 있고 이 학교에 막강한 영향력이나 권한을 갖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학교인데 그건 나와 별개의 문제다, 이렇게 얘기했다"며 "내가 어제 <나꼼수>에서 얘기한 건 '나경원 후보가 두 번째 거짓말을 한 거다, 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에 나하고 관련이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나경원 후보는 본인 당사자가 이 학교의 이사다'라고 하는 걸 얘기한 것"이라며 전날밤 녹음을 한 <나꼼수> 방송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나경원 의원이 큰 거짓말을 했다"며 "뭐냐 하면 MBC 방송에서 라디오 인터뷰 도중에 아버지 학교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뭐라고 답변을 했냐하면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 학교고 나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얘기를 해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가 문제제기하고 있는 화곡중·고등학교를 갖고 있는 홍신학원은 아버지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학교의 이사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그 부분에 대해서 심각한 거짓말을 한 거"라며 "그러면 이것은 아버지 학교니까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 이건 말이 안 맞는 얘기"라고 질타했다.
실제로 이날 <오마이뉴스>가 확보한 홍신학원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에 따르면, 나경원 후보는 2001년 6월 19일 화곡중·고 등이 소속된 흥신학원의 이사로 취임해 그해 7월 4일 등기이사로 등록됐으며, 2005년 2월 25일 중임돼 현재까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의 화곡중·고교는 소속 교사 등이 나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학교이기도 하다.
정 전 의원은 또한 나 후보가 2005년 자신의 방을 찾아가기는 했지만 아버지 학교를 감사대상에서 빼달라는 청탁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지금 나경원 후보가 좀 당황해가지고 자기 답변을 하면서 거기에다가 말이 앞뒤가 안 맞게 얘기를 했다"며 "무슨 말씀이냐 하면 나경원 후보의 아버지인 나채성 이사장, 그 분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학교는 화곡중, 고등학교, 화곡여상이었고요. 그 분이 그 때 당시에 6개 학원의 17개 학교의 감사 이사를 맡고 있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그 나경원 후보가 답변하는 것에 두 개의 학교가 섞여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전교조가 문제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해명을 하러 왔다, 그것은 동일 학원을 지칭하는 거다. 동일 학원은 당시 전교조에서 강력하게 문제제기하고 있었던 곳"이라며 "그 다음에 두 번째로, '그 학교는 감사대상에서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은 화곡중, 고등학교 얘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한 문장에 두 개 학교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당시 자기가 나한테 무슨 얘기를 했던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나 후보가 이사를 맡고 있는 화곡중·고 등에 대해서도 "화곡중,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감사대상이 아니라고 나경원 후보는 얘기하지만 화곡중, 고등학교는 이미 우리보다 앞선 16대 국회 때 국회에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을 하자, 한 50일 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 학교만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회계장부 등"이라며 "그래서 왜 제출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행정실장이 '감사 자료를 불태워버렸다'라고 국회의사당에다가 직접 해명을 할 정도로, 학교 자료를 불태울 정도로 그 학교가 무척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학교다. 그러니까 그런 전례가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지레짐작 겁을 먹고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 자신이 지금 이 학교의 이사다. 나경원 후보가 실질적으로 이사장의 딸이고 자기가 이사로 있고 이 학교에 막강한 영향력이나 권한을 갖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학교인데 그건 나와 별개의 문제다, 이렇게 얘기했다"며 "내가 어제 <나꼼수>에서 얘기한 건 '나경원 후보가 두 번째 거짓말을 한 거다, 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에 나하고 관련이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나경원 후보는 본인 당사자가 이 학교의 이사다'라고 하는 걸 얘기한 것"이라며 전날밤 녹음을 한 <나꼼수> 방송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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