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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0, 2011

박지원 "나경원, 얄밉게 변명하고 빠져 나가려 해"

박지원 "나경원, 얄밉게 변명하고 빠져 나가려 해"

"국민들은 나경원의 나쁜 변명, 더 나쁘게 평가할 것"

2011-10-21 10:09:05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1일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참 나쁜 후보"라고 질타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나경원 후보는 피부 관리를 위해서 연회비 1억이 넘는 그런 클리닉에 다녔다, 또 다이아몬드를 어쨌다, 자기 아버님 학교 이사를 계속 했다, 여러가지 의혹을 실질적으로 변명을 못 하고 있다"며 "특히 피부관리를 위해서 1억 연회비 넘는 그런 클리닉을 다녔다고 하면 어떻게 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나까. 아무리 부자더라도 소위 정치를 한다는 사람, 국회의원을 한다는 사람,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참 이해가 할 수 없다"고 맹공을 폈다.

그는 피부클리닉에서 쓴 돈은 수백만원에 불과하는 나 후보 해명에 대해서도 "나경원 의원이 만약 지금까지 판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나쁜 의미의 변호사, 그렇게 얄밉게 변명하고 빠져나가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아마 우리 현명한 시민들도, 우리 국민들도 나경원 후보의 나쁜 변명, 이것을 더 나쁘게 평가하리라고 나는 본다"고 일축했다.

그는 변호사 수임료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변호사 수임료도 정정당당하게 자기 구좌로 받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잘못 아니겠어요. 이걸 왜 그렇게 나쁜 변명만 하냐 이거다. 그래서 나경원 후보는 참 나쁜 후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나 후보를 '나쁜 후보'로 규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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