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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8, 2016

박원순 "영화 '귀향' 상영관 부족하면 서울시가 제공" SNS "상영관이 40여개라니, 즉각 상영관 늘려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개봉을 앞두고 상영관을 잡지 못해 애를 태우자 "만약 상영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강당, 시민청 등 산하의 모든 시설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귀향'은 현재 49개의 상영관 밖에 확보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26일 이후에는 일부 예술영화 상영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향'은 14살때 위안부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국민 7만여명이 모금한 6억원으로 구상기간까지 포함해 14년만에 완성됐다.

박 시장은 앞서 15일 '귀향' 시사회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영화를 본 뒤 블로그를 통해 "눈물이 났습니다. 함께간 아내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견뎌낸 고통의 무게와 그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던 부끄러움이 두 볼을 타고 흘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 '귀향'은 역사입니다. 다시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는 우리 모두의 부끄러운 자기 고백이요. 다짐입니다"라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영화 '귀향'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습니다. 영화 '귀향' 언제 보실 건가요?"라며 관람을 권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7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모금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시사회 다녀온 분들의 영화평도 좋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불가역적 합의'로 지워버린...."이라며 관람을 권했다.

SNS에서도 상영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보도에 상영관을 늘리라는 시민들의 글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한 시민은 "상영관 좀 늘려주세요, 상영시간표가 짠내 나요"라고 요구했고, 시사회를 본 한 시민은 "펀드클라우딩 참여자로서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싶었다. 소녀들이 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서, 그리고 슬퍼서 보는 내내 울었다. 이 영화를 보고 위안부에 대한 참된 인식이 퍼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꼭 보고 싶습니다~ 이런 영화는 전국적으로 다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제주도에 사는데 제주엔 아예 개봉조차 하지도 않네요... 보고싶은 사람들도 많은데 제발 많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수있게 다양한 영화관에서 오래 상영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염원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청원운동도 펼쳐지는 등, SNS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박 시장의 글을 접한 이재명 성남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성남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는 등, 상영관 제공이 타 지자체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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