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구시보>는 16일 "만약 한국이 사드를 배치한다면 중국 사회는 인민해방군이 동북 지역에서 강력한 군사 배치로 대응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공식 경고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제전문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과 중국은 마땅히 서로를 이해하고 절대로 상호 협박을 해서는 안된다'는 제하의 논평 기사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논평은 이어 "이렇게 되면 한국 본토는 중국과 미국이 군사 배치를 두고 '바둑을 두는' 민감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한국은 독립성을 잃게돼 대국 사이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을 것이며 이는 국가에 엄중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컨대 사드를 배치하면 한국이 중국과 미국간 '대리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는 초강력 경고로, 이는 단순히 경제보복 차원을 넘어서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중국정부의 최후통첩인 셈이다. 한중수교 24년만에 사실상 단교까지도 우려되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논평은 더 나아가 "만약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한다면 중국 대륙을 모든 시스템을 방어 범위안에 포함하게 되는데 이는 과거 미국이 '이란 위협 방지'를 이유로 동유럽에 미사일방어체계(MD)를 배치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과 매우 비슷하다"며 "한국은 당시 시스템 배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및 동유럽 사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이 동유럽에 MD를 배치한 이후 크림반도 사태가 벌어지면서 끝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발발했음을 상기시키며, 거듭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강력 경고한 셈이다.
논평은 "북한의 최근 핵동향은 한국의 불안감을 가중시켰기 때문에 한국 정부이 초조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완전하게 이해하면서도 동정한다"면서도 "그러나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더 나아가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국가 이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북중 변경 지역을 '제2의 38선'화 할 수 없다"며 북한 붕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이 중국에 '한국과 미국 수준으로 북한을 제재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협박하는 것"이라며 대북 송유관 폐쇄 등의 한미 요구를 수용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논평은 이번 파동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중국 대중들은 중국과 한국, 중국과 북한 사이의 골칫거리는 미국이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거절하면서 북한을 압박하는 동시에 한국 외교와 안보를 '연을 날리듯' 통제하고 있다"고 미국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논평은 결론적으로 "중국은 한반도 전쟁이 전개되는 것을 반대하지만 만약 발생하면 중국은 이를 상대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만약 중국이 발까지 잠기면 누군가는 허리 혹은 목까지 잠길 것"이라며 거듭 군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제전문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과 중국은 마땅히 서로를 이해하고 절대로 상호 협박을 해서는 안된다'는 제하의 논평 기사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논평은 이어 "이렇게 되면 한국 본토는 중국과 미국이 군사 배치를 두고 '바둑을 두는' 민감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한국은 독립성을 잃게돼 대국 사이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을 것이며 이는 국가에 엄중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컨대 사드를 배치하면 한국이 중국과 미국간 '대리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는 초강력 경고로, 이는 단순히 경제보복 차원을 넘어서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중국정부의 최후통첩인 셈이다. 한중수교 24년만에 사실상 단교까지도 우려되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논평은 더 나아가 "만약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한다면 중국 대륙을 모든 시스템을 방어 범위안에 포함하게 되는데 이는 과거 미국이 '이란 위협 방지'를 이유로 동유럽에 미사일방어체계(MD)를 배치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과 매우 비슷하다"며 "한국은 당시 시스템 배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및 동유럽 사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이 동유럽에 MD를 배치한 이후 크림반도 사태가 벌어지면서 끝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발발했음을 상기시키며, 거듭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강력 경고한 셈이다.
논평은 "북한의 최근 핵동향은 한국의 불안감을 가중시켰기 때문에 한국 정부이 초조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완전하게 이해하면서도 동정한다"면서도 "그러나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더 나아가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국가 이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북중 변경 지역을 '제2의 38선'화 할 수 없다"며 북한 붕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이 중국에 '한국과 미국 수준으로 북한을 제재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협박하는 것"이라며 대북 송유관 폐쇄 등의 한미 요구를 수용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논평은 이번 파동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중국 대중들은 중국과 한국, 중국과 북한 사이의 골칫거리는 미국이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거절하면서 북한을 압박하는 동시에 한국 외교와 안보를 '연을 날리듯' 통제하고 있다"고 미국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논평은 결론적으로 "중국은 한반도 전쟁이 전개되는 것을 반대하지만 만약 발생하면 중국은 이를 상대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만약 중국이 발까지 잠기면 누군가는 허리 혹은 목까지 잠길 것"이라며 거듭 군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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