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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0, 2016

“이준석 ‘당 비판 목소리’ 증발, 안철수 ‘혁신 정반대’의 길” [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30]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

※ 편집자주 : 20대 총선을 맞아 go발뉴스는 총선 격전지 후보들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관심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이어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 등 후보들의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역구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격전지가 되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안 대표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듯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한명의 후보가 있다. 

비로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을 지낸 이동학 예비 후보다. 이 예비후보는 노원병에 아무연고도 없을뿐더러 더 민주당에는 청년 비례 제도가 있어서 편한 길을 택할 수도 있는데 왜 지역구를 선택했는지 궁금하여 지난 17일 당고개역 근처 커피숍에서 이 예배 후보를 만났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사진출처=이동학 예비후보 제공>
“고향과 닮은 동네…안철수‧이준석과 민생‧정치혁신 겨룰 것”

- 서울 노원병에 출마선언 하신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반응은 어떠신가요?

“지금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고 있어요. 사람들이 이제 언론에서 비쳐서 절 알아보시는 분도 계세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어서 제대로 좀 한번 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많이 있으신 것 같고 또 하나는 청년이 열심히 뛰니까 활기차고 좋다는 분위기가 많아요.”
- 노원병은 특별히 연고가 없는 거로 알아요. 그것에 대해 이 후보는 “살았던 부천과 삶의 환경이 유사한 동네고 전통적인 서민 동네이자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평범한 이들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하셨는데 강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삶의 배경을 많이 닮아있는 동네예요. 물론 전국적으로 이런 동네가 많이 있겠죠. 근데 특수한 건 뭐냐면 서울이란 것과 제가 지금 사는 곳이 서울 끄트머리인 당고개 불암산 쪽인데 거긴 거의 판잣집도 있고 아직도 연탄을 때시는 분도 많아요. 그러면 살면서 절박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여전히 우리 사회가 그런 걸 포용하지 못하거나 혹은 제대로 된 어떤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절박하게 좀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면 어떨까란 생각이 있어서 그런 차원에서 노원병을 선택하게 됐죠.

또 한가지는 노원병이라는 곳에 안철수라는 정치 혁신을 내건 의원이 여기 와 있고 새누리당에서는 대표 청년이라고 하는 분이 여기 와 있다 보니까 여기에서 대체로 된 민생이나 혁신 정치를 한번 겨뤄보자는 차원도 있어서 선택했어요.”

- 노원병이 주목을 받으니 이름 알리기 위해 선택한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는데

“아마 제가 어디에 출마했어도 같은 상황이었을 거라고 봐요. 물론 제가 이 지역에 뛰어들어 더 핫하게 됐지만 다른 데로 갔어도 부각됐을 것 같아요. 왜냐면 각 당에 청년 정치인이 있는데 제가 지난해 당 혁신 위원 등을 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비판은 어딜 가나 있었을 거예요.
또 한편에서는 부정하지 않아요. 당연히 더 이슈되는 곳에 가서 더 절박하게 저의 메시지를 가지고 평범한 사람들의 의지를 대변하겠다고 해서 이슈가 될수록 좋은 거죠.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성공한 이들이 진정 서민 대변할까?…절박한 분들 대변 하고파”

- 더 민주당은 청년 비례대표 제도가 있어서 그걸 해도 될 텐데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지난해 당에서 혁신 위원을 하면서 기득권을 스스로 내려놓을 때 아름답고 당에 부담을 덜 주면서 당이 사는 길이라고 선배들에게 많이 요구했어요. 제가 말을 해서 저 역시도 안정된 길보다는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길로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청년 위원회에서 누린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었죠, 또한 저까지 끼어들면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제가 빠져줌으로써 다른 청년들이 기회를 더 가질 수 있어서 지역구로 나오게 됐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이 부족하다거나 노력 정신이 부족하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나 아니라는 걸 더 강력하게 보여 줄 수 있는 게 청년비례라는 것 보다는 어려운 지역구에 도전하는 게 의미 있다고 봤어요.”
  
▲ <사진출처=이동학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예비후보 페이스북>
- 각 정당들이 선거 때마다 청년을 이용한다는 비판도 있는데.

“그것은 양날의 검 같아요. 정당이 청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청년도 정당을 이용해야 한다고 보고 활용이라는 측면이 낫다고 봐요. 그동안 정당이 표 받기 위해서 청년들을 선거 때 공약화하고 자원봉사자로 쓴 측면을 저도 인정해요. 그런 부분은 당에도 책임이 있고 청년들에게도 책임은 있어요. 하나를 콕 집어서 그들의 탓으로 하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서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당은 청년들에게 뭔가 진정성을 가질 필요가 있고 청년들은 스스로가 당이 뭘 해주길 기대하기보다는 먼저 나서서 그런 흐름을 바꿔내는 것에 대해서 움직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노원병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역구고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출사표를 던졌어요. 이들을 이 후보는 엘리트로 평가하면서 “엘리트만이 아닌 평범한 시민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셨던데.

“지금 정치를 100% 엘리트로 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고 서민의 삶을 살면서 그들을 대변하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삶을 살면서 그 계층을 대변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은 너무 소수예요. 그러나 대부분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기업에 다니거나 혹은 기업 대표 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정치해요. 그러면 대부분의 서민들을 진정성 있게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기득권들의 네트워크 때문에 이걸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로비를 받거나 인적 네트워크 때문에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단 말이죠. 그게 기득권화되어 고인 물을 만들고 썩는 현상이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삶의 절박한 곳에서 살아온 평범함 들이 구석으로 몰리면 안 되고 이 사람들이 대변되어야 하고 제가 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정치인 연봉이 상위 1% 이해 안돼…삭감해야”

- 이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차를 사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하셨는데 같은 맥락인가요?
“사람들 속에 있고 싶어요. 평범함 속에 있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거에요. 정치인으로 표상된 이미지 중에 바꿔야 할 것들이 더러 있다고 생각해요. 되고 난 다음 변한다는 지적에 공감하면서 스스로 변하지 않도록 채찍질하는 의미도 있는 거죠. 정치인의 연봉이 대한민국 상위 1%라는 것이 전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정치하는 데 돈이 필요하다는 논리라면 그 해결은 정치자금에서 찾아야 해요. 지금의 연봉을 분명히 어느 정도 삭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차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또 묶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예요.”
  
▲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월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씨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준석 씨 같은 경우는 그래도 당내에서 청년 정치인으로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당에서 나름 비판적 목소리를 냈잖아요. 그러나 최근 후보가 되면서 그런 부분이 사라진 것 같아요. 따뜻한 개혁적 보수를 얘기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당을 선거 때이기 때문에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아쉬움이 있어요. 어쨌거나 따뜻한 개혁적 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에 저도 공감하고 이준석 씨가 그런 역할을 계속 열심히 해주면 좋겠어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제게 아쉬움이 너무 커요. 왜냐면 정치혁신의 아이콘화 되셨었고 혁신의 깃발을 들고 나가셨잖아요. 그러면 자극제의 역할을 해주셔야 정당 간의 경쟁도 잘 될 수 있을 텐데. 혁신과는 정반대로 가고 계시거든요. 좀 더 시간을 두고 안철수 의원 가는 부분들을 지켜봐야지 않을까 생각해요.”

-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외부영입을 해요. 그중 더 민주당 반응이 가장 뜨거워요. 그러나 이 후보는 정당 활동을 10년 넘게 했기 때문에 외부영입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 같은데.

“제가 정당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고 해서 곱지 않은 건 아니지만 고운 것도 아니에요, 무슨 말이냐면 정당에서 사람이 키워지고 정치인이 자라나 그런 사람들이 국민 앞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 당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외부영입이 일정 부분 필요해요. 그래서 두 바퀴가 굴러가야 하는데 더 큰 바퀴는 정당에서 키워진 인물로 구성되고, 작은 바퀴는 외부영입이죠. 그래야 안에 있는 사람도 긴장하게 되고 혁신의 동력으로 삼는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영입 바퀴가 더 크면 안 되지만 반드시 필요한 작은 바퀴라고 봐요.”
  
▲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父죽음 후 복지정책으로 학비 지원, 엄마 역할…정치 꿈 심어줘”

- 왜 정치를 하세요?

“정치는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우리나라에 5100만 명의 사람이 사는데 생각이 다 달라요. 우리가 서로 싸우거나 할퀴지 않고 살려면 필연적으로 이견조율을 해야 해요. 그걸 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에 나라의 복지정책으로 학비를 지원받았어요, 그건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줬다는 생각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 복지로 제가 제 삶을 포기한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사회를 위해서 제가 ‘나도 타인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꿈을 심어준 게 정치거든요. 그래서 정치가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 들어와 보니 어때요?

“정치의 이면이란 게 겉에서 볼 때 멋있어 보이지만 그 안 세계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관계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내가 이기려면 저 사람을 밟아야 해’라는 게 있어요. 그리고 선거 때는 마타도어 네거티브 전략이 있는데 전 그런 쪽이 아니거든요. 정치는 뭔가를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면 장땡이라는 문화를 바꿔보고 싶어요. 물론 이겼을 때 권한을 준다는 점 때문에 수단을 가리지 않는 점도 이해는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그렇게 이기면 좀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짓말 않고 살아온 후보를 뽑아주세요, 제대로 일합니다”

-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이 많이 출마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과거에도 청년들이 많이 출마했었지만 이번에 집중을 해야 할 건 세계적 흐름이 있잖아요. 청년 지도자들이 나라별로 탄생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조금 늦은 것 같아요. 청년들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목소리를 많이 냈지만, 오히려 정치가 그것을 해결해 주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정치혐오나 외면으로 가서 동력을 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요. 그래도 이번에 각 당별로 20, 30대 청년이 많이 도전하는 것을 보고 희망은 있을 수 있겠다고 봤는데 문제는 이들이 도전했는데 실제로 일할 기회가 주어지느냐는 막막한 부분이에요. 일단 열심히 뛸 수밖에 없고 시민에게 ‘모시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역할들을 할 수 있을 텐데 그걸 시민에게 어필하기에는 여러 과제가 있겠죠.”

- 노원병에서 다른 후보가 아닌 이동학 후보를 찍어야 하나요?
  
▲ <사진출처=이동학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예비후보 페이스북>
“사람이 살아온 삶은 거짓말을 할 수 없잖아요.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을 보면 그 사람이 하는 말과 그 사람이 걸어갈 길이 거짓으로 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판단하실 수 있다고 봐요. 그런 부분이 판단의 중추가 되면 좋겠어요. 이동학의 삶을 봐주시면 거짓말하지 않는 삶이에요. 되면 변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시지만, 그동안 많이 속아 왔잖아요. 하지만 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우리가 우리의 정치인을 뽑을 때 비로소 우리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을 만날 수 있다고요.”

- 지난해 정의당 전당대회에서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의 출마 선언이 주목을 받았잖아요. 같은 정년 정치인으로 받아드리는 게 남달랐을 것 같은데.

“굉장히 신선하게 봤어요. 왜냐면 야당의 입장에서 갈증이 있었던 게 뭐냐면 국민에게 반대만 한다는 비판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대안을 가진 정치인이 진보정당에서 나와서 한편으로는 큰 자극이 됐어요.

왜 자극이 됐냐면 그 정당에서 한 이야기와 색다른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기존의 노동운동 세력을 대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동운동 밖의 세력도 대변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됐어요. 저는 정의당뿐만 아니라 더 민주 역시 그 방향으로 갈 수 있어야죠. 소외된 사람들이 구석으로 몰렸단 의미는 그것이었는데 다시 정치의 영역 안에서 같이 이야기하고 그것이 대변될 수 있어야 한다고 봤어요.

또한 저보다 위이긴 하지만 동시대를 살며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면 좋겠고 국민도 저희가 엘리트나 가진 자들을 대변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려는 뜻이 같기 때문에 든든한 동지를 만난 것 같아요.”

“원샷법, 부족해도 한걸음 나아가…김종인 우클릭 규정 무리 있다”

- 지난해 당내 혁신위원을 하셨어요. 그래서 현재 당의 모습 어떻게 평가하세요?

“지난해 제도혁신을 많이 했어요. 남은 게 뭐냐면 문화적 혁신이에요. 그건 실천을 담보로 하는데요, 제도를 바꿔 놓았는데 이 제도를 명확하게 지켜나가고 실천을 어떻게 할 건지가 문제인데 혁신을 하고 바로 선거전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인재영입 등으로 당이 새로워지는 느낌으로 가고 있어요. 당원도 온라인 입당으로 많이 들어왔고 전 굉장히 좋은 신호로 봐요. 당이 바뀌는 걸 국민이 알아주신다는 느낌이잖아요.

그러나 제가 우려되는 건 선거 이후에 다시 돌아가지 않을지죠. 이건 당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이젠 저희가 실천해 나가고 혁신을 문화적으로도 받아들이고 계속 변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죠.
가장 중요한 게 민생이에요. 이 정당은 맨 위에서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당원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당과 국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민생이 소외되지 않고 이 당에 목소리가 계속 반영되는 민생시스템을 가지고 민생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어야 당의 혁신이 완성돼요. 그 길로 가는 길이 멀고 험하지만 4월 총선이 끝나더라도 그 길로 가야 대선을 치를 수 있고 지방 선거도 치러서 민생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봐요.”

- 그러나 최근 더 민주의 최근 모습을 보면 원샷법을 통과시켜 준다든지 김종인 위원장의 대북 관련 발언 등으로 우클릭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요.

“그렇게만 볼 건 아닌 것 같아요. 기업 활력 제고법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을 텐데, 그래도 역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경영승계목적일 경우 취소와 과징금을 물도록 보완책을 마련했으니, 다소 부족하더라도 한 걸음 나아갔다고 봅니다. 정치라고 하는 건 상대가 있는 게임이고, 여러 가지로 딜이 필요한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의 고민 결과가 원샷법 통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단순히 우클릭이라고 규정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왜냐면 그거 하나만으로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잖아요.”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기 위해 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02.19.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우리 사회가 굉장히 어려움 속에 가고 그게 진영논리에 파묻혀서, 해야 함에도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 나라의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GO발뉴스> 독자들께서도 이 위기를 넘어가려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같이 어깨동무를 해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싶어요. 정치 일선에서 뛰어보니까 쉬운 일만은 아니더라고요. 욕도 많이 먹고 칭찬도 많이 듣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함께 어깨 동무한 사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단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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