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5일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자신들을 종북으로 규정하며 관제집회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 "종북 덧씌우기로 시민단체 재갈 물리려다 딱 걸린 청와대의 자충수"라고 질타했다.
정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가히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전혀 뜻밖이라기보다는 과연 그랬구나 싶은 슬픈 예감을 확인시켜주었다"고 개탄했다.
정대협은 "역대정권이 하지 못한 일을 했다고, 민간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을 정부가 했다고, 피해자들을 위한 최선의 합의였다고, 정부로서는 더 이상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와 지원단체들에게 으름장 놓던 청와대는 알고 보니 정말 무서운 곳이었다"며 "제 길 막는 시민사회의 숨통은 끊어버리면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종북 딱지 하나 척하니 붙여주면 어려울 것도 없다는 식이니 말도 안 통하고 상식도 안 통하는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정대협은 이어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합의를 기어이 강행해 박근혜 정권의 성과로 치장하고 싶은 욕심 앞에서는 역사도 정의도 인권도 안중에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러나 우매한 위정자들을 바라보는 민중의 두 눈이 더 매섭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대협은 "청와대 일개 행정관의 일탈 행위인 것처럼 짐짓 손을 놓고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는 시도란 있을 수 없다"며 "낱낱이 그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12.28 일본군‘위안부’ 합의 역시 정부의 과오였음을 인정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가히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전혀 뜻밖이라기보다는 과연 그랬구나 싶은 슬픈 예감을 확인시켜주었다"고 개탄했다.
정대협은 "역대정권이 하지 못한 일을 했다고, 민간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을 정부가 했다고, 피해자들을 위한 최선의 합의였다고, 정부로서는 더 이상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와 지원단체들에게 으름장 놓던 청와대는 알고 보니 정말 무서운 곳이었다"며 "제 길 막는 시민사회의 숨통은 끊어버리면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종북 딱지 하나 척하니 붙여주면 어려울 것도 없다는 식이니 말도 안 통하고 상식도 안 통하는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정대협은 이어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합의를 기어이 강행해 박근혜 정권의 성과로 치장하고 싶은 욕심 앞에서는 역사도 정의도 인권도 안중에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러나 우매한 위정자들을 바라보는 민중의 두 눈이 더 매섭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대협은 "청와대 일개 행정관의 일탈 행위인 것처럼 짐짓 손을 놓고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는 시도란 있을 수 없다"며 "낱낱이 그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12.28 일본군‘위안부’ 합의 역시 정부의 과오였음을 인정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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