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이>이 27일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등에 관제데모를 지시했으며, 지시에 따르지 않았을 경우 지원하는 예산을 자르거나 보류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허 행정관으로부터 고소 당한 <시사저널>은 "취재 과정에서 어버이연합 측 핵심 인사들과 나눈 대화를 최대한 원 대화 내용 그대로 공개한다"며, 지난 18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과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 등을 통해 청와대의 보수집회 개최 지시에 대한 증언을 접한 후 수차례 확인 작업을 거치는 과정에 들은 증언을 공개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기사가 표출되기 전인 4월20일 오후 5시경 ‘허 행정관이 지시를 한 건 맞잖아요. 팩트(fact)잖아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말 그대로 지금 이 시민단체들 다 걔(허 행정관) 손에 의해서 움직이는 건 맞지”라고 밝혔다.
이에 기자가 ‘다른 단체에서도 다 아는 내용이라는 거죠?’라고 다시 한 번 묻자, 추 사무총장은 “다 알지 걔네들. 지네들끼리도 경쟁 붙었으니까”라고 답했다.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도 같은 날 오후 4시와 6시경 두 차례 기자와 나눈 대화에서 “청와대에 앉아 있으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어떤 개인감정을 가지고 자기(허 행정관)가 집회 지시를 이렇게 이런 방향으로 지시하는데, 총장님(추 사무총장)은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이게 오히려 역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이 x이 ‘자기 말 안 듣는다. 반말 찍찍한다’ 그래 가지고 ‘예산 지원하는 거 다 잘라라. 책정된 거도 보류시켜라. 못 준다’ 이런 식으로 허현준이가 다 잘랐어요”라고 말했다.
기자가 이에 ‘그게 일본 위안부 그 때 말씀하시는 거죠?’라고 묻자, 김 대표는 “그렇죠. 그거죠. 예. 그런 걸로 해서 이렇게 됐는데. 결국은 여기까지 책임은 그 ⨉한테 물어야 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추 사무총장은 허 행정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1월4일 집회를 열라고 했으나, 이 말을 따르지 않고 1월6일 집회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허 행정관이 탈북․보수단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경과 관련해 “(허 행정관이) 황장엽 선생 때 같이 있어서 탈북자 단체장들이랑 연루가 많이 돼 있어요”라면서 “그래서 탈북자 단체장들하고 연루가 돼 있고 아주 탈북자 단체들을 움직여갖고. 지금 보세요. 탈북자들 알바 동원하는 거 뻔히 알면서도 이번에 이거 방치하고”라고 말했다.
어버이연합 측은 허 행정관의 말을 듣지 않아서 “복수 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보수단체 같은 거를 겨냥을 해서 죽이려고 하는 거는 그건 국가를 위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에요”라며 “이 사람은 대한민국 정부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 아니에요”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기사를) 터트려버리면 지금 현 정부는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라면서도 “어차피 지금 보수단체가 다 터졌으니까 얘(허 행정관)가 안 나오겠냐 이런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제가 만약에 이 사람을 깐다(밝힌다)고 그러면 깔(밝힐) 거예요. 저도 협조를 할 건데”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언론인 간담회에서 허 행정관의 집회 지시 논란에 대한 보고를 받았냐는 질문에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했느냐, 지시는 했느냐 안 했느냐 그 과정을 제가 죽 봤는데 이것은 지금 지시를 해 가지고 어떻게 하고 그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그렇게 보고를 분명히 받았다"며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시사저널>이 곧바로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관제데모를 지시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예산을 잘랐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오면서 어버이연합게이트 파문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허 행정관으로부터 고소 당한 <시사저널>은 "취재 과정에서 어버이연합 측 핵심 인사들과 나눈 대화를 최대한 원 대화 내용 그대로 공개한다"며, 지난 18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과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 등을 통해 청와대의 보수집회 개최 지시에 대한 증언을 접한 후 수차례 확인 작업을 거치는 과정에 들은 증언을 공개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기사가 표출되기 전인 4월20일 오후 5시경 ‘허 행정관이 지시를 한 건 맞잖아요. 팩트(fact)잖아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말 그대로 지금 이 시민단체들 다 걔(허 행정관) 손에 의해서 움직이는 건 맞지”라고 밝혔다.
이에 기자가 ‘다른 단체에서도 다 아는 내용이라는 거죠?’라고 다시 한 번 묻자, 추 사무총장은 “다 알지 걔네들. 지네들끼리도 경쟁 붙었으니까”라고 답했다.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도 같은 날 오후 4시와 6시경 두 차례 기자와 나눈 대화에서 “청와대에 앉아 있으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어떤 개인감정을 가지고 자기(허 행정관)가 집회 지시를 이렇게 이런 방향으로 지시하는데, 총장님(추 사무총장)은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이게 오히려 역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이 x이 ‘자기 말 안 듣는다. 반말 찍찍한다’ 그래 가지고 ‘예산 지원하는 거 다 잘라라. 책정된 거도 보류시켜라. 못 준다’ 이런 식으로 허현준이가 다 잘랐어요”라고 말했다.
기자가 이에 ‘그게 일본 위안부 그 때 말씀하시는 거죠?’라고 묻자, 김 대표는 “그렇죠. 그거죠. 예. 그런 걸로 해서 이렇게 됐는데. 결국은 여기까지 책임은 그 ⨉한테 물어야 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추 사무총장은 허 행정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1월4일 집회를 열라고 했으나, 이 말을 따르지 않고 1월6일 집회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허 행정관이 탈북․보수단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경과 관련해 “(허 행정관이) 황장엽 선생 때 같이 있어서 탈북자 단체장들이랑 연루가 많이 돼 있어요”라면서 “그래서 탈북자 단체장들하고 연루가 돼 있고 아주 탈북자 단체들을 움직여갖고. 지금 보세요. 탈북자들 알바 동원하는 거 뻔히 알면서도 이번에 이거 방치하고”라고 말했다.
어버이연합 측은 허 행정관의 말을 듣지 않아서 “복수 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보수단체 같은 거를 겨냥을 해서 죽이려고 하는 거는 그건 국가를 위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에요”라며 “이 사람은 대한민국 정부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 아니에요”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기사를) 터트려버리면 지금 현 정부는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라면서도 “어차피 지금 보수단체가 다 터졌으니까 얘(허 행정관)가 안 나오겠냐 이런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제가 만약에 이 사람을 깐다(밝힌다)고 그러면 깔(밝힐) 거예요. 저도 협조를 할 건데”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언론인 간담회에서 허 행정관의 집회 지시 논란에 대한 보고를 받았냐는 질문에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했느냐, 지시는 했느냐 안 했느냐 그 과정을 제가 죽 봤는데 이것은 지금 지시를 해 가지고 어떻게 하고 그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그렇게 보고를 분명히 받았다"며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시사저널>이 곧바로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관제데모를 지시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예산을 잘랐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오면서 어버이연합게이트 파문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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