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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8, 2016

새누리당 대표가 종북 숙주(?)…국정원 개혁 나서자 여당 맹공한 어버이연합...어벙이연합 조정지시자 : 청와대/국가조작원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추선희 사무총장이 청와대 집회 지시 및 전국경제인연합 뒷돈 지원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br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추선희 사무총장이 청와대 집회 지시 및 전국경제인연합 뒷돈 지원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2013년 12월 여야가 국가정보원 개혁에 합의하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69)를 “종북의 숙주”라고 지칭하는 등 노골적인 비난성 집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새누리당 당사와 국회 앞에서 “종북세력에 국정원 해체 칼자루 쥐어준 황우여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기자회견을 빙자한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57)은 2013년 12월6일 오후 2시15분부터 33분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어버이연합 150여명, 엄마부대봉사단 50여명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과 함께 ‘국정원 해체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추 사무총장 사회로 열린 이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황 대표 사퇴와 국정원 강화를 촉구했다.
사흘 뒤인 12월9일에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 어버이연합 회원 120여명이 모여 ‘황우여 대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일에는 황 대표를 ‘종북의 가장 악질적 숙주’라고 지목한 뒤 “사퇴하라”는 구호까지 외쳤다. 이때는 황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정원 개혁 입법을 연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직후였다.
당시 정치권은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이 불거진 뒤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정보기관 개혁에 한목소리를 냈다. 국정원 직원이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다른 국가기관과 정당 등을 대상으로 정보활동을 할 때는 법률과 규정에 위반한 파견과 상시출입을 할 수 없도록 한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었다.
연말에 예고된대로 국정원 개혁 입법 처리시한이 임박하자 추 사무총장은 다른 보수단체 대표와 함께 12월24일 오후 1시10분부터 40분간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어버이연합 150여명, 경우회 120여명, 반핵반김국민회의 30여명 등과 함께 ‘국정원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간첩잡는 국정원의 손과 발을 다 자르려는 정치꾼들 강력히 규탄한다’는 현수막이 게시됐다. 또 보수단체 회원들은 ‘종북 타도’ ‘RO 타도’ 등의 내용이 기재된 손팻말을 흔들었다. ‘종북척결’이라고 적힌 인공기를 현장에서 불태우기도 했다.
이어 12월30일에는 민주당 당사 앞에서 ‘국정원 개혁특위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12월31일에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대한민국과 국정원 지키기 문화제’를 개최했다. 표면상 기자회견과 문화제를 표방했지만 모두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하지 않은 미신고 집회였다. 현행법상 집회를 개최하려면 최소 이틀 전 신고서를 관할 경찰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위협을 방관하고 정부기관에 족쇄를 채우는 정치권은 즉각 합의안을 파기하고 정보기관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 ‘간첩 잡는 국정원의 손과 발을 다 자르려는 정치꾼들 강력히 규탄한다’ 등의 현수막이 걸렸다. 황우여 대표와 김한길 대표의 사진이 부착된 허수아비가 소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국정원 개혁법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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