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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6, 2016

어버이연합-전경련 ‘수상한 돈거래’ 뒤 정부기관 있다 <한겨레> “국정원, 이명박 정권 때부터 보수단체 활동 사실상 지휘”


어버이연합의 애초 주장과 달리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말까지 3년 동안 총 5억 2000여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JTBC>는 여러 개의 관련 리포트를 전하며 “이 수상한 거래는 박근혜 정부 들어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전경련은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인 벧엘선교재단 계좌에 2012년 2월 1800만원 입금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5000만원, 이듬해 2월 7000만원, 이렇게 2014년 연말까지 총 20여 차례에 걸쳐 5억2300만원을 입금했다.

<JTBC>는 “전경련의 돈은 수시로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에 들어갔는데 공교롭게 그 하루 이틀을 전후로 친정부 집회가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민생법안이 이슈가 되던 때는 정부와 전경련의 입장을 대변하고, 여당 내 갈등이 불거지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이른바 비박계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경련이 거액을 송금한 성격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 “이런 일이 수년간 반복되면서 전경련과 어버이연합의 거래 이면에 정부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 <이미지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 <이미지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관련해 청와대 배후설에 이어 “국정원이 보수단체의 컨트롤타워”라는 보도까지 더해졌다.

<한겨레>는 같은 날 “국정원, 보수단체 컨트롤타워였다”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권 때부터 보수단체들의 활동을 사실상 지휘해온 정황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시철) 심리로 열린 ‘국정원 댓글사건’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 박모씨가 보수 우파단체와 청년 우파단체를 지원하고 지도하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씨의 업무를 보면, 국정원은 사이버활동 외에 오프라인에서도 보수우파 단체를 지원하고 지도하는 업무, 보수언론 매체 등을 통한 여론조성 활동 등을 광범위하게 구체적으로 펼쳤다”고 전했다.

검찰이 공판에서 밝힌 내용과 <한겨레>가 입수한 재판기록 등을 종합하면, 국정원이 2011년 6월부터 2년간 접촉한 보수단체는 약 7곳이다.
  
▲ <사진제공=뉴시스>
국정원은 보수단체를 통해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비판, 무상급식, 무상의료 반대, 민주노동당 해산 등 정부와 여당에 유리한 신문광고와 보도자료 등을 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단체가 벌이는 1인 시위까지 관여했으며, 피켓 문구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이런 활동이 특정 보수매체에 보도될 수 있도록 직접 부탁했고, 보도된 기사들은 다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 전파됐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그런가하면 국정원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 7월23일에도 국정원의 댓글활동을 정당한 국정원의 책무라고 옹호하는 내용을 담은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의 기고글을 한 지역 일간지에 실을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한편, 국정원 관계자는 보수단체 지원 정황 등과 관련해 “국정원 업무에 대해서 일일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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