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를 받은 고위공직자의 아들도 병역을 면제받는 '대물림'을 한 가족이 92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장성 출신인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19일 공개한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병역 면제된 고위공직자 2천520명 중 아들도 병역을 면제받은 경우가 92명(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두 아들이 모두 병역 면제된 경우가 4건, 세 아들 모두 해당하는 경우가 1건 포함돼 고위공직자 자녀 총 98명이 대를 이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보면, 국회, 교육부, 외교부가 각 3건씩으로 가장 많았고, 법무부가 2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행정기관 역시 총 56건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들은 모두 대학총장, 외교부 영사, 검사장, 부장판사, 국회의원, 교육장, 시-군-구의원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사회지도층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군대를 다녀오지 못 할 정도로 대를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은 고위공직자가 이렇게 많아서야 대한민국을 잘 책임져줄 수 있을지, 어떻게 그 힘든 자리까지 올라가실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육군 장성 출신인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19일 공개한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병역 면제된 고위공직자 2천520명 중 아들도 병역을 면제받은 경우가 92명(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두 아들이 모두 병역 면제된 경우가 4건, 세 아들 모두 해당하는 경우가 1건 포함돼 고위공직자 자녀 총 98명이 대를 이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보면, 국회, 교육부, 외교부가 각 3건씩으로 가장 많았고, 법무부가 2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행정기관 역시 총 56건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들은 모두 대학총장, 외교부 영사, 검사장, 부장판사, 국회의원, 교육장, 시-군-구의원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사회지도층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군대를 다녀오지 못 할 정도로 대를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은 고위공직자가 이렇게 많아서야 대한민국을 잘 책임져줄 수 있을지, 어떻게 그 힘든 자리까지 올라가실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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