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녹취록과 음성파일이 21일 공개됐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 전 총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전 총장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감독과의 갈등 끝에 지난달 사임했다.
녹취에 따르면, 그는 “보이지 않는 권력 행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은 다 밝혀졌지만...”이라며 최순실씨를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최순실을 미르와 관련해서 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재단 주인이 누군지 이제 드러났다. 재단 정상화는 웃기지도 않는다”며 전경련의 미르-K스포츠재단 통합 계획을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최순실이 추천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사회 이사들한테 정당하게 누구의 추천을 받았다고 말을 못하거나 지금 언론에 나오는 비선실세의 추천을 받고 오신 분들은 그만두라고 말했다”며 “미르는 공채로 뽑은 사람은 2명밖에 없다"며 최순실씨가 사실상 인사를 주도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의 관계에 대해선 “4월4일 안 수석한테서 전화가 왔다. 당시 재단에서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있어서 알려주러 연락이 온 것"이라며 “에콜페랑디 사업 때문에 여러 차례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 관련 행사를 많이 제안을 받았다”며 "교육문화수석실하고 경제수석실하고 협력을 했다. ODA 사업은 외교수석실까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임 후에도 최순실씨와 안종범 수석과 수차례 통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날짜별로 녹음파일 77개가 있다”고 말해, 추후 공개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수석은 “전화했다. 그런 내용으로 통화했지만 인사 관련된 얘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지난 4월4일 통화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수사 중이기에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며 구체적 통화 내용을 밝히길 거부했다.
문제의 이 전 총장은 지난 19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19일 최순실씨와 만났다며, 최씨는 당시 "K스포츠 재단은 입단속이 됐으니, 이 총장이 미르재단 수습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당시 녹음을 들려주기도 했다.
최씨는 또 "최근의 미르재단 사태가 차은택씨와 이 총장이 싸워서 빚어진 거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면서 "차씨가 최근 연락이 끊겼다. 무책임하다"는 불만도 내비치기도 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 전 총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전 총장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감독과의 갈등 끝에 지난달 사임했다.
녹취에 따르면, 그는 “보이지 않는 권력 행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은 다 밝혀졌지만...”이라며 최순실씨를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최순실을 미르와 관련해서 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재단 주인이 누군지 이제 드러났다. 재단 정상화는 웃기지도 않는다”며 전경련의 미르-K스포츠재단 통합 계획을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최순실이 추천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사회 이사들한테 정당하게 누구의 추천을 받았다고 말을 못하거나 지금 언론에 나오는 비선실세의 추천을 받고 오신 분들은 그만두라고 말했다”며 “미르는 공채로 뽑은 사람은 2명밖에 없다"며 최순실씨가 사실상 인사를 주도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의 관계에 대해선 “4월4일 안 수석한테서 전화가 왔다. 당시 재단에서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있어서 알려주러 연락이 온 것"이라며 “에콜페랑디 사업 때문에 여러 차례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 관련 행사를 많이 제안을 받았다”며 "교육문화수석실하고 경제수석실하고 협력을 했다. ODA 사업은 외교수석실까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임 후에도 최순실씨와 안종범 수석과 수차례 통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날짜별로 녹음파일 77개가 있다”고 말해, 추후 공개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수석은 “전화했다. 그런 내용으로 통화했지만 인사 관련된 얘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지난 4월4일 통화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수사 중이기에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며 구체적 통화 내용을 밝히길 거부했다.
문제의 이 전 총장은 지난 19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19일 최순실씨와 만났다며, 최씨는 당시 "K스포츠 재단은 입단속이 됐으니, 이 총장이 미르재단 수습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당시 녹음을 들려주기도 했다.
최씨는 또 "최근의 미르재단 사태가 차은택씨와 이 총장이 싸워서 빚어진 거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면서 "차씨가 최근 연락이 끊겼다. 무책임하다"는 불만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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