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순사출신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40)가 최순실이 박근혜의 연설문도 고쳤다고 주장하고 나서,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해 국정을 좌지우지 한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19일 JTBC에 따르면, JTBC 취재진은 최근 미르재단에서 쫓겨난 이모 전 사무총장과 함께 고영태씨를 만났다.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인 고씨는 박근혜가 당선직후 들고 다닌 세칭 '박근혜 대통령' 가방을 만든 회사의 대표로, 청담동에서 패션사업을 하던 고 씨는 K스포츠재단 설립 전날인 지난 1월12일, 최 씨와 함께 '더 블루 K'를 설립해 이사를 맡기도 했다.
고영태씨는 JTBC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순실씨를 "회장"이라고 부르면서 "회장이 제일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설문을 고쳐놓고 문제가 생기면 애먼 사람을 불러다 혼낸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 배석했던 이모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은 고씨가 자리를 뜨자 "회장은 최순실이고, 대통령의 연설문을 일일이 고친다는 뜻"이라며 "애먼 사람은 청와대 비서관들"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또 고 씨에 대해 "최순실 씨와 매우 가까워보였다"면서 "언성을 높이며 반말로 싸우기도 했다가 며칠 뒤에 보면 원래대로 잘 지내더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차은택 감독을 최씨에게 소개한 사람도 고씨라면서, 차 감독과 고 씨가 골프를 치는 자리에 본인이 여러 번 동석했는데 최순실 씨의 사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봤다고도 밝혔다. 그는 고 씨는 더 블루 K 폐업 직전까지 날마다 출근했고, 운전기사가 없는 날에는 최 씨의 차량을 운전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고 씨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으로 박근헤 임기 초 그의 패션이 대중의 관심을 모았을 당시 박 대통령이 들고 다녔던 이른바 '박근혜 가방'을 만든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는 최 씨가 설립한 국내 법인 '더블루K'의 이사로 참여한 인물이고, 2008년 가방업체 빌로밀로를 설립했다. 박근혜는 해당 가방을 들고 다녔을 때 "가방 제품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들고 다녔다"고 했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최근 여권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최순실 씨 외에도 비선 실세로 불릴만 한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안다"는 말을 했다.
최 씨와 가까운 사람들이 박근혜 주변에 이런 저런 일들로 엮여 있는 상황 등을 보면, 최순실 및 최 씨 주변 인사들의 '국정 농단' 의혹은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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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9, 2016
박근혜의 연설문도 '요리'한 최순실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해 국정을 좌지우지 한것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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