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급작스럽게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이유가 "K스포츠 재단에 10억원 지원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안종법 정책조정수석에게 "지금 세간에는 안종범 수석이 재벌들에게 ‘미르, K스포츠 재단에 전부 얼마씩 내라’는 앞잡이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이용했다, 이런 이야기 돈다, 안했죠?"라고 물었고, 이에 안 수석은 "안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저는 했다고 본다"고 힐난한 뒤, "어떤 소리까지 나오느냐, 모 재벌 회장에게 해외 나가서 'K스포츠 재단에 10억을 더 내라'고 했더니 '지금 정부 큰 프로젝트에 1천억원 이상을 썼고, 미르에 10억을 냈는데, 또 K스포츠 재단에 10억을 내라고 합니까' 라고 하니까 안종범 수석이 김종덕 문체부장관에게 전화해서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직을 해임시켰다는 거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종범 수석과 우병우 수석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그런 뒤탈이 많은 문제는 우병우 수석이 다 컨트롤 하고 있다는 세간의 의혹들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 부인하시죠? 부인하실 것 알고 질문했다"고 말했고, 안 수석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우 수석을 보호한다고 해서 잘 될 것 같나"라고 반문하며 "레임덕은 세월이다. 오늘은 넘어간다고 해도,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가 1년 5개월, 17개월 길겠죠. 제 경험에 의거하면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가시화되면 그날부터 간다"며 "저는 안종범 수석이 대단히 위험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권 끝나고 보자"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5월3일 급작스레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해 그 배경을 놓고 각종 억측을 낳았으며, 한진해운도 지난 9월 법정관리로 가면서 그룹이 큰 타격을 입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안종법 정책조정수석에게 "지금 세간에는 안종범 수석이 재벌들에게 ‘미르, K스포츠 재단에 전부 얼마씩 내라’는 앞잡이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이용했다, 이런 이야기 돈다, 안했죠?"라고 물었고, 이에 안 수석은 "안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저는 했다고 본다"고 힐난한 뒤, "어떤 소리까지 나오느냐, 모 재벌 회장에게 해외 나가서 'K스포츠 재단에 10억을 더 내라'고 했더니 '지금 정부 큰 프로젝트에 1천억원 이상을 썼고, 미르에 10억을 냈는데, 또 K스포츠 재단에 10억을 내라고 합니까' 라고 하니까 안종범 수석이 김종덕 문체부장관에게 전화해서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직을 해임시켰다는 거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종범 수석과 우병우 수석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그런 뒤탈이 많은 문제는 우병우 수석이 다 컨트롤 하고 있다는 세간의 의혹들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 부인하시죠? 부인하실 것 알고 질문했다"고 말했고, 안 수석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우 수석을 보호한다고 해서 잘 될 것 같나"라고 반문하며 "레임덕은 세월이다. 오늘은 넘어간다고 해도,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가 1년 5개월, 17개월 길겠죠. 제 경험에 의거하면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가시화되면 그날부터 간다"며 "저는 안종범 수석이 대단히 위험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권 끝나고 보자"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5월3일 급작스레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해 그 배경을 놓고 각종 억측을 낳았으며, 한진해운도 지난 9월 법정관리로 가면서 그룹이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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