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한반도는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처장은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활성화단층이 있느냐는 질의에 한국에 활성단층이 존재한다고 시인했다.
현재까지 지난달 경주 지진이 일어난 원인으로 양산단층이라는 것에 무게가 쏠렸었다. 하지만 양산단층이 아닌 다른 단층일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된 것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류충렬 선임연구원은 5일 경주시 외동읍 개곡리에서 단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개곡리 현장은 울산시 경계에서 5km 떨어져 있으며 울산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울산단층'이라 명명된 대단층선과 연결된 곳이다.길이 25m 깊이 7m 가량의 도랑(트랜치)이 개설돼 있는 현장에는 단층운동 때 접촉면이 부서진 흔적인 단층점토가 보인다. |
SBS는 경주지진이 양산단층이 아닌 모량단층에서 발생했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밝혔다.
SBS는 모량단층은 지표면에서 보면 양산단층 서쪽으로 2km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SBS는"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석 결과 양산단층이 아닌 모량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진과 여진의 깊이와 위치를 분석한 결과 지진들이 지표면과 70도 각도로 동쪽으로 기울어진 면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진들이 분포한 면을 지표까지 연장해 보니 모량단층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SBS는"고리원전 서쪽에 있는 일광단층이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고리원전 근처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내년에 실시할 예정인 한반도 활성단층조사 용역사업 때 원전이 밀집한 울산·경주·포항 등 원전주변지역부터 우선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6일 최근 최유경 울산시의원의 지진 안전대책과 관련해 서면질문한 데 대한 울산시에 답변에서 나왔다.
최 시의원은 서면질문에서 울산·경주·포항 인근에 활성단층이 많고 원전과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차원의 조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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