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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4, 2016

박원순 “朴 탄핵대상”…네티즌 “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 ‘靑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 박원순 “권력의 막장 드라마‧사유화의 극치”



박 시장은 “단순히 저를 지지한 문화예술인이 포함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라며 “닉슨의 워터게이트를 생각해 보라. 정상적 민주주의 하에서 어떤 공직후보자를 지지했다고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온갖 불이익을 받았다는 사례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는 “권력의 막장 드라마이고 사유화의 극치”라며 “당장 국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탄핵이든, 사임요구든 그 무엇이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런가하면 야당을 향해 “총선민의가 무엇을 바라는지 아직 잊지 않았다면 야당은 야당다운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면서 “지금까지 메가톤급 권력비리와 권력남용이 수없이 있었는데도 다수당이 된 야당의 대응은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와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야만적 불법행위와 권력남용을 자행하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대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정도의 사건이 서구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대통령도, 어떤 내각도 사임할 일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16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도 ‘청와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박원순 시장의 ‘박근혜 탄핵’ 발언에 네티즌들도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탄핵이 답이다”, “탄핵을 해도 백번은 했어야 된다”,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을 사유화 하려는 공작”, “제발 길을 열어주세요!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탄핵..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탄핵합시다”, “왜 안 하나요 탄핵?”, “탄핵해야 정상 아닙니까?”, “탄핵 안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탄핵이라는 제도는 정말 이런 대통령을 위해 있는겁니다”, “탄핵은 너무 점잖은 표현. 쫓아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국기문란”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밖에도 “더민주는 무엇하나! 야당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는데. 강력하게 대응하라”, “이걸 확인하고도 그냥 넘어갈 건가요?”, “탄핵 못하는 이유가 역풍 불까봐?”, “이제 야당은 나서라. 판을 바꿔라”,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는데.. 페북이나 인터넷에 욕만 하면 뭐해~ 실천이 없는데”, “이럼에도 가만히 있는 정치인은 뭔가요?”, “국민들이 여소야대 만들어준 의미가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최순실은. 이제는 탄핵으로”, “이 정권 전반에 걸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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