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선행활동에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성한 기금으로 환경미화원 128명이 생계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기간 비교적 조용히 지내던 그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기부 등의 선행 활동을 직접 홍보하고 나선 의도가 따로 있겠지 않느냐는 관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 기념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등불기금 사업이 종료됐음을 알리는 감사 편지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4년 동안의 월급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환경미화원 가족을 돕기 위한 등불기금을 조성해왔다.
등불기금에는 51명이 동참해 총 4억1370만 원을 마련, 상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경미화원 128명과 그 가족을 도왔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이 환경미화원 가족 돕기에 나섰던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자신이 환경미화원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도 젊을 때 쓰레기를 버리면서 대학등록금을 마련했다는 것.
이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서울시장으로 일하면서 받은 급여 전액을 매달 기부하여 ‘등불기금’을 조성했습니다. 뜻을 같이 한 여러 소액 기부자들께서도 동참해 주셨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등불기금으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시다가 상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백스물여덟 분께 도움을 드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이 없었다. 포기할 수밖에 없던 그때 이태원 재래시장에서 일자리를 줬다. 새벽 통행금지가 해제되자마자 시장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일이었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성한 기금으로 환경미화원 128명이 생계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기간 비교적 조용히 지내던 그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기부 등의 선행 활동을 직접 홍보하고 나선 의도가 따로 있겠지 않느냐는 관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기념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등불기금 사업이 종료됐음을 알리는 감사 편지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4년 동안의 월급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환경미화원 가족을 돕기 위한 등불기금을 조성해왔다.
등불기금에는 51명이 동참해 총 4억1370만 원을 마련, 상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경미화원 128명과 그 가족을 도왔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이 환경미화원 가족 돕기에 나섰던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자신이 환경미화원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도 젊을 때 쓰레기를 버리면서 대학등록금을 마련했다는 것.
이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서울시장으로 일하면서 받은 급여 전액을 매달 기부하여 ‘등불기금’을 조성했습니다. 뜻을 같이 한 여러 소액 기부자들께서도 동참해 주셨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등불기금으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시다가 상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백스물여덟 분께 도움을 드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이 없었다. 포기할 수밖에 없던 그때 이태원 재래시장에서 일자리를 줬다. 새벽 통행금지가 해제되자마자 시장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일이었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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