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정윤회 문건' 축소은폐 의혹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윤회씨가 박근혜 정권시절에 안광한 당시 MBC사장을 만났다고 밝혀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TV조선 <뉴스판>은 17일 밤 "TV조선은 지난 1월, 한 음식점 주인을 취재해 한 방송사 사장이 정윤회씨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는데 정씨가 이를 인정했다"며 "정윤회씨는 방송사 사장과 식사 모임을 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이어 "이 방송사 사장은 당시 안광한 MBC 사장이었다"며 "안 전 사장은 보도에 대해 '터무니 없는 모함으로, 다른 사람을 나로 착각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씨의 설명은 달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옛날에 한 번인가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뵙고"라며 안 사장과의 회동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탤런트인 자신의 아들이 MBC 드라마에만 출연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보도를 접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18일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안 전 사장이 정윤회와 만났다는 TV조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던 안 전 사장과 MBC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은 적폐 청산과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더 시간 끌지 말고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농단한 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며 즉각적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안 전 사장은 현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언론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조능희 MBC노조 전 본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MBC를 망쳐놓고 공로금까지 챙기고 나간 안광한 전 사장. 보도와 시사교양 말살시켜 놓고, 드라마에 정윤회 아들을 꽂아 넣어 수많은 연기지망생 좌절시키고, 드라마 연출자들을 괴롭혔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언론단체에서는 안광한을 업무상 배임과 방송법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이제 정윤회가 실토했으니, 검찰이 제 역할을 하면 된다”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MBC 해직언론인인 최승호 PD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광한 씨가 공영방송을 망친 공범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쇠고랑 맛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이 사람은 다른 비리도 꽤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고소도 이미 되어 있다. 검찰이 하루 속히 수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즉각적 수사를 촉구했다.
TV조선 <뉴스판>은 17일 밤 "TV조선은 지난 1월, 한 음식점 주인을 취재해 한 방송사 사장이 정윤회씨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는데 정씨가 이를 인정했다"며 "정윤회씨는 방송사 사장과 식사 모임을 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이어 "이 방송사 사장은 당시 안광한 MBC 사장이었다"며 "안 전 사장은 보도에 대해 '터무니 없는 모함으로, 다른 사람을 나로 착각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씨의 설명은 달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옛날에 한 번인가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뵙고"라며 안 사장과의 회동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탤런트인 자신의 아들이 MBC 드라마에만 출연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보도를 접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18일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안 전 사장이 정윤회와 만났다는 TV조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던 안 전 사장과 MBC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은 적폐 청산과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더 시간 끌지 말고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농단한 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며 즉각적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안 전 사장은 현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언론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조능희 MBC노조 전 본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MBC를 망쳐놓고 공로금까지 챙기고 나간 안광한 전 사장. 보도와 시사교양 말살시켜 놓고, 드라마에 정윤회 아들을 꽂아 넣어 수많은 연기지망생 좌절시키고, 드라마 연출자들을 괴롭혔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언론단체에서는 안광한을 업무상 배임과 방송법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이제 정윤회가 실토했으니, 검찰이 제 역할을 하면 된다”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MBC 해직언론인인 최승호 PD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광한 씨가 공영방송을 망친 공범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쇠고랑 맛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이 사람은 다른 비리도 꽤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고소도 이미 되어 있다. 검찰이 하루 속히 수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즉각적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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