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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6, 2017

최경락 경위 유족 "검찰, 최선 다했다고? 그냥 묻어버렸잖나" "이건 자살이 아니라 타살로 몰아간 거다"

검찰로부터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몰려 자살한 고 최경락 경위의 형 최낙기씨는 16일 검찰이 당시 수사를 제대로 했다고 강변하는 데 대해 "그냥 조사가 멈춰 있는 거다, 권력의 힘에 의해서. 묻어버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최낙기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그러는데 제가 볼 때는 아니다. 저희 유가족이 아니라도 이건 조사가 안 됐다고 다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 동생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동생이 서울구치소에 가 있다가 조사를 받으러 가서 저녁도 안 주고, 밥도 안 주고 계속 조사를 했고. 또 소변도 못 보러 가게 해서 오줌소태가 나서 약을 먹고 거기 서울구치소에서도 그때 당시 추워서 밥을 못 먹어서 더 추울 거 아니냐, 겨울에"라며 "달달달 떨고 아랫니와 윗니가 떨 정도로 해서 거기 직원이 옷을 하나 사서 넣어주고 거기에 누가 들어온 사람이 셔츠를 하나 벗어서 동생한테 줬대요"라며 검찰의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증언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있다가 새벽에 또 조사실로 갔다가 막 대성통곡하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나중에 또 다시 재소환장 구두로 떨어지니까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목줄을 잡고 소리를 지르고 그랬다고 그러더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정윤회 문건 유출과 관련해서도 "검찰에 가서 박스도 보지도 못했다, 박관천 경정이 오는 것도 모르고, 자기들은 박스를 보지 못했다 그러니까 입 닫으라고 그런 얘기도 했다. 너희도 죽일 수 있다라는 식으로 입 닫으라고. 그러니까 다 조심들 한 거죠, 그 당시에"라며 검찰의 수사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고인의 자살 직전 상황에 대해서도 "집에 왔을 때도 그랬는데 '내가 주동자라고 하고, 나를 돌돌 말아서 나를 유출범으로 몰려고 하는데 이게 참 BH와의 싸움이 힘들다'. 집에 와서 밥도 세 숟가락도 못 뜨더라고, 그냥 얼굴은 아주 시퍼래서서. 다 그냥 수척해가지고 가는 뒷모습을 보니까 내가 정말 '끝까지 싸우자' 하니까. '형 BH하고 싸워서 내가 이길 수가 없어'"라고 전했다.

그는 "2년 5개월이, 6개월이 지나도 우리는 정말 지금도 눈물이 그칠 줄 모른다. 이건 자살이 아니라 타살로 몰고간 거죠.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라며 정권에 의한 타살임을 강조하면서 "그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바르게 행동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있고, 내 동생도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 거고....지금 늦게나마 재조사를 한다니까 정말 제대로 된 수사를 좀 해 주십사하고 부탁드리고 싶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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