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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7, 2018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의제 엄청나게 많다" "남북대화에 1의 공 들인다면 한미소통에 3이상 들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비핵화 외에 "긴장완화, 군사적 대치 해소, 구조적 군비 문제 논의, 우발적 충돌 예방, 남북간 협력단계 등 두 정상간 의제가 엄청나게 많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남북정상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가이지만 이후 한미가 함께 취해야 할 것, 남북간에 해야할 것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회담 정례화도 우리들로선 중요한 의제로 다룰 계획"이라며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핫라인 통화 또는 수시 판문점회담 개최,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비무장화도 관심 있는 의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들 의제에 대해 "실무회담 차원에서 결론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중요한 실무적 논의가 마지막에 난항을 처하거나 하면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안보실장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서 원장 등의 방북도 시사했다. 

그는 남북정상간 선언문에 담길 핵심 의제에 대해선 "4.27 선언이 될지 판문점선언이 될지 모르지만 여기 담을 내용을 상당히 고심해서 마련 중에 있다. 뼈대는 마련했고 대통령과도 세 차례 검토했다"며 "고위급회담에서 논의를 거치고 최종적으로 정상간의 조정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정상회담후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 6.15, 10.4 정상회담도 북미와 함께 진행되지 않아서 합의사항의 전면 이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실외교 정치에서 중요한 방향전환은 최소한 미국의 인내와 동의 없이는 어렵다. 남북간 대화에 1의 공을 들인다면 한미 소통에 적어도 3 이상의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함께 가고 있는 것이 그동안 풀지못햇던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남북 정상간 핫라인 개설에 대해선 "남북간 통신실무회담은 이미 두 차례 진행됐고, 정상간 핫라인은 20일께 연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쯤 시범통화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정상간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합의되지 않아 확답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여부에 대해선 "당연히 역사적인 장면들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생중계를 하는 방향으로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생중계 방침을 밝혔다. 

그는 1989년 냉전 체제 해체의 출발점이 된 몰타회담을 거론하며 "판문점회담이 남북관계를 넘어서서 한반도 주요당사자, 특히 북미간 문제가 풀리는 계기가 된다면 몰타회담보다 더 상징적 회담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판문점회담이 북미회담과 함께 성과있는 출발을 해서 한반도 근본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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