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무책임한 보도 이어지고 있어 유감" "정치공세에 몰두하는 야당, 준엄한 국민 심판 있을 것"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흘러나오고 계속해서 무책임하게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언론 보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4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드렸고, 기본적으로 이번 사건의 핵심, 본질이 무엇인지 국민들께 설명드렸고, 전달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불법적 온라인 활동이라고 하면 이번처럼 매크로라는 기계를 사용했거나 지난 정부에서처럼 국가권력기관인 군인, 경찰, 공무원을 동원해서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걸 불법사건이라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뤄지고 있는 보도들은 일반적인 시민들, 국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지지활동 하는, 정치적 참여활동에 대해서도 불법행위들과 동일시 하는 것 같은 그런 보도들이 일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건 정치참여하는 시민,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직접 확인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경공모 그룹 중 일부의 일탈행위에 대해서까지 배후에 제가 있거나 연루된 것처럼 악의적인 정보가 나오고 사실확인 없이 보도가 나오고 의혹이 부풀려지는 부분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드루킹과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세에 몰두하고 있는 일부 야당의 정치행태에 대해선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는 바"라며 보수야당들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입장 발표후 당 대변인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