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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2, 2018

민병두 "MB 국정원, 대북공작금 빼돌려 박원순·한명숙 등 사찰" 작전명 '포청천'... 제보자 증언 폭로하며 "MB-원세훈-최종흡 공모 드러났다"

민병두 "MB 정부 국정원, 야당 정치인-민간인 불법사찰"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야당 정치인과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을 전개했다는 제보사실을 밝히고 있다.
▲ 민병두 "MB 정부 국정원, 야당 정치인-민간인 불법사찰"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야당 정치인과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을 전개했다는 제보사실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대북공작금을 빼돌려 '박원순 서울시장,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연주 전 KBS사장 등 야권의 주요 정치인과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 대북담당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야당 정치인에 대한 불법사찰 공작을 전개했다"라며 "MB 정부 국정원이 국가안보를 위해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까지 넘어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익명의 제보를 근거로 이같이 폭로하며 당시 공작명이 '포청천'이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최종흡 전 3차장은 2009년 2월 임명된 후 대북공작국의 특수활동비 가운데 '가장체 운영비'를 활용해 '유력 정치인 해외자금 은닉실태' 파악을 위한 공작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대북공작국이 아닌 방첩국의 단장을 직접 지휘해 한명숙, 박지원, 박원순, 최문순, 정연주 등 당시 유력 야당 정치인과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공작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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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종흡 전 3차장의 지시를 받은 방첩국 K아무개 단장은 공작을 담당한 국정원 직원들에게 "승진은 책임질 테니 벽을 뚫든 천장을 뚫든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라"고 지시했으며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 당시 문제가 됐던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에 의하면 당시 사찰 공작은 K단장의 지휘 아래 '내사파트' '사이버파트' '미행감시파트' 등 3개 파트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최종흡 전 차장 이후 후임인 김남수 전 3차장 때도 계속됐다.

"이명박-박근혜, 불법사찰 내용 모두 알고 있었다"

민병두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제보자의 전언에 따르면 국정원 업무의 관행상 모든 진행 과정과 결과물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라며 "이 전 대통령이 구속수사를 받아야 할 범죄행위가 하나 더 늘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남재준 국정원장 부임 이후 감사팀에서 해당 공작을 감사하려고 했지만 중단된 것으로 봐서 박근혜 정부에서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MB, 원세훈 전 원장, 최종흡 3차장 라인이 공모해 대북공작금을 유용하면서까지 야당 정치인을 불법사찰한 것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면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같은 제보를 폭로한 민 의원과 해당 제보에서 이 전 대통령 공작 사찰의 피해자로 언급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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