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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3, 2018

[단독] '가회동 아주머니' 소환.. 檢, 김윤옥 여사 정조준

사진=뉴시스
MB 청와대 국정원 자금 불법수수 혐의 수사

MB 靑 입성 때 함께 들어가
당시 靑 내부 상황 파악 추정
‘언니 게이트’ 때도 이름 거론

이상득 ·MB 조카 24일 소환
이명박(MB)정부 실세들의 국가정보원 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십년간 김윤옥(71·사진) 여사 곁에서 일해 온 ‘가회동 아주머니’ 장모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에 앞서 청와대 안주인이던 김 여사의 범죄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최근 장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국정원 자금을 환전한 10만 달러를 제2부속실 여성 행정관에게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이 돈이 실제 김 여사에까지 흘러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장씨는 당시 청와대 관저 상황을 가장 소상히 알 외부 인물로 꼽힌다.
장씨는 이 전 대통령 집에서 40년간 일하며 식사 등을 담당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 자택이 가회동에 있어 가회동 아주머니라고도 불렸다.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할 때 장씨도 함께 들어갔으며, 제2부속실 소속 직원으로 이 전 대통령 부부의 식탁을 책임졌다고 한다.
특히 김 여사의 개인비서 역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해외 순방 때도 장씨가 종종 동행했다고 한다. 장씨는 앞서 ‘언니게이트’라 불린 김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씨 공천 사기사건 때도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장씨는 현재도 이 전 대통령 부부 집안일을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씨가 10만 달러를 직접 건네받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 김 전 실장이 지목한 여성 행정관은 아니란 뜻이다. 그럼에도 장씨를 불러 조사한 데에는 비밀리에 관저로 전달됐다는 특수활동비 사용처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찰은 장씨를 상대로 당시 제2부속실로 돈이 전달될 때의 상황, 관저 구조, 돈 보관 방식이나 용처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MB정부 국정원으로부터 억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상득(83) 전 새누리당 의원을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강제수사 돌입 이틀 만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둘째 형인 이 전 의원은 2011년 초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지시를 받은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국정원 직원이 침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 전 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자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정치권에서 영향력이 큰 이 전 의원에게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다스 120억원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담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같은 날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54) 부사장을 24일 불러 조사한다. 불법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된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다스 비자금 조성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협력업체 IM의 대표로 있으면서 2009∼2010년 다스에서 9억원을 송금 받은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황인호 신훈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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