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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4, 2011

2011년 10월 26일

2011년 10월 26일(서프라이즈 / 아름이 / 2011-10-24)

어제는 광주에서 올라온 선배 두 분과 인사동에서 합숙을 했다.
다소 여유가 있어 후배의 숙소가 있는 중구 신당동에 왔다.
양말과 옷을 갈아입고 마트로 향했다.
마트 주인아주머니께 여쭈었다.
“서울시장 선거 분위기가 어떤가요?”
마트 아주머니께서 대답하셨다.
“글쎄요. 별로 선거분위기가 나지 않은 것 같아요.
방금 전화가 왔네요. 투표에 참여하자고….”
손님으로 보이는 옆에 계신 어르신이 말씀을 하신다.
“나는 나경원 지지할 건데.”
미소로 배웅하는 마트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할 것 같은 예감이 찾아왔다.
한나라당의 근거 없는 흑색비방으로 공중전이 치열하다.
언론과 인터넷은 뜨겁다.
그러나 조용한 선거 때문에 지상전이 치열하지 않다.
골목길 안에는 조용하다.
골목길에서는 누가 우세할까?
며칠 전.
집집마다 선거공보물이 대문 앞에 놓여 있던 골목길의 풍경이 생각난다.
삼삼오오 모이는 곳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짐작이다.
그런데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는 전혀 뜻밖이다.
서울시장 선거 이야기를 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투표율을 낮추기 위한 한나라당의 꼼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명분으로 조용한 선거를 지향할 것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24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네거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연합뉴스

선거대책본부에 제안을 했다.

내일 하루만이라도 유세차를 총동원해서 지상전을 펼치자.
경쾌한 로고송을 배경음악으로,
투표참여 독려 방송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자는 것이다.
한계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세차를 이용한 가장 효과적인 지상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유세차는 공식 선거운동 방법이다.

더 좋은 방법은 유권자 스스로 지인들과 통화하는 것이다.
마트 아주머니와 대화한 그분처럼.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유권자의 투표참여밖에 없기 때문이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께서 민족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이다.

1979년 10월 26일.
일본군 출신 다까기 마사오의 독재가 쓰러진 날이다.

2011년 10월 26일.
츠키야마 아키히로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는 날이 될 것이다.
불통과 독주와 독선이 연장될 수 있을까?
불의와 거짓과 가짜를 퇴장시킬 수 있을까?
‘피부특별시 기호 1억’ 후보가 승리할 것인가?
‘희망특별시 기호 10번’ 후보가 승리할 것인가?
선거는 지지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2002년보다 2007년 유권자는 3백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2002년 노무현 후보는 12,014,277표를 득표했다.
2007년 이명박 후보는 11,492.389표를 득표했다.

유권자는 3백만 명 가까이 늘어났지만, 이명박 후보는 노무현 후보에 비해 5십만 표 이상 득표하지 못했다.

이명박 후보의 노무현 후보에 대한 열등의식의 원천일 것이다.
조중동의 표현이 재미있다.

2002년 12월 20일 노무현 후보 당선 이후 기사제목.
“과반수에 못 미친 반쪽짜리 대통령 노무현”

2007년 12월 20일 이명박 후보 당선 이후 기사제목.
“과반수에 육박한 진정 국민 모두의 대통령 이명박”
가짜언론, 짝퉁신문, 그래서 찌라시라고 하지 않는가.

이 또한 우리가 청산해야 할 거짓과 가짜와 짝퉁의 역사다.

이토 히로부미와 다까기 마사오 박정희를 단죄한 역사적인 10월 26일.
츠키야마 아키히로 이명박에게 2011년 10월 26일 역사는 어떤 판결을 내릴까?
자못 궁금하다.

매년 오는 10월 26일이겠지만,
2011년 10월 26일은 서울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었으면 한다.
2011년 서울이 바뀌면,
2012년 대한민국에 유쾌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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