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동아일보> 출판국 편집위원이 “지금 한국에는 6만여 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머물고 있다. 중국은 이 유학생들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 시위에 몰래 참여시켰다”고 주장, 중국정부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주간동아> 편집장과 논설위원 등을 거친 이정훈 편집위원은 지난 25일 블로그 ‘이정훈의 안보마당’에 올린 '민주당의 사드배치 반대 배치는 자가당착'이란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입을 다물고 있으면 중국 유학생과 우리 대학생들은 구분하기 어렵다”며 “우리 국민들은 모르지만 중국 정보기관이 박 대통령을 밀어내는 공작을 벌였다는 것은 정보 세계에서는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국에 와 있는 많은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이제는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며 중국 유학생 감시대책 수립을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 위원의 이같은 글은 중국정부가 박근혜 정권을 뒤집기 위해 중국 유학생들을 동원해 내정간섭 공작을 폈다는 주장이어서, 가뜩이나 사드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정부를 더욱 자극해 외교적 반발을 낳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혜자 부대변인도 31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동아일보 출판국 한 편집위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에는 6만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머물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 유학생들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 시위에 몰래 참여시켰다'는 황당한 내용의 글을 썼다"며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겪으며 국민들은 촛불로 민심을 명료하게 밝혔는데, 이를 '중국 당국의 주한 유학생 촛불집회 동원설'로 둔갑시키는 것은 교묘한 여론조작"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 사드 배치에 반대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중국의 공작정치에 놀아난 것으로 폄훼한 것은 한.중 간 외교관계에도 찬물을 끼얹는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면서 "행여라도 뉴스를 가장한 허위사실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탄핵시계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자 오산"이라고 비난했다.
<주간동아> 편집장과 논설위원 등을 거친 이정훈 편집위원은 지난 25일 블로그 ‘이정훈의 안보마당’에 올린 '민주당의 사드배치 반대 배치는 자가당착'이란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입을 다물고 있으면 중국 유학생과 우리 대학생들은 구분하기 어렵다”며 “우리 국민들은 모르지만 중국 정보기관이 박 대통령을 밀어내는 공작을 벌였다는 것은 정보 세계에서는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국에 와 있는 많은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이제는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며 중국 유학생 감시대책 수립을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 위원의 이같은 글은 중국정부가 박근혜 정권을 뒤집기 위해 중국 유학생들을 동원해 내정간섭 공작을 폈다는 주장이어서, 가뜩이나 사드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정부를 더욱 자극해 외교적 반발을 낳는 등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혜자 부대변인도 31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동아일보 출판국 한 편집위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에는 6만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머물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 유학생들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 시위에 몰래 참여시켰다'는 황당한 내용의 글을 썼다"며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겪으며 국민들은 촛불로 민심을 명료하게 밝혔는데, 이를 '중국 당국의 주한 유학생 촛불집회 동원설'로 둔갑시키는 것은 교묘한 여론조작"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 사드 배치에 반대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중국의 공작정치에 놀아난 것으로 폄훼한 것은 한.중 간 외교관계에도 찬물을 끼얹는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면서 "행여라도 뉴스를 가장한 허위사실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탄핵시계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자 오산"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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