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문재인, 반기문 사퇴에도 30%대 고공행진 안희정 12.3%, 황교안 11.8%, 안철수 9.2%, 이재명 8.9%

<리얼미터> 조사와 마찬가지로 <엠브레인> 조사에서도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불출마의 어부지리로 지지율이 올랐으나,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이 흔들림 없이 30%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1~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33.1%로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12.3%로 2위를 차지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1.8%로 3위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9.2%, 이재명 성남시장 8.9%,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가상 3자구도와 양자구도에서도 독주 양상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황교안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의 가상 3자대결에서 51.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황 권한대행은 22.6%, 안철수 전 대표는 18.6%의 지지를 받았다.

문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 유승민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도 50.3%의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이 경우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18.6%, 유승민 의원은 18.3%였다.

양자구도에선 '문재인(54.0%) VS 안철수(31.0%)', '문재인(57.5%) VS 유승민(28.8%)' 두 경우 모두 문 전 대표가 큰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선(35%), 무선(65%)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