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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8, 2017

최순실 “억울, 자백 강요” 고함…조국 “독재국가였으면 즉결 처형”

- 양지열 “수사 아예 안받았는데..특검 수사 방향 모를 텐데 뭔 강요?”

  
▲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로 최씨가 소환되고 있다. 이날 최씨는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쳤고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를 6차례 거부하고 버티다가 25일 강제소환된 최순실씨가 “너무 억울하다”며 고함을 질렀다.
최씨는 이날 오전 11시15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린 뒤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기자들의 마이크가 다가오자 작심한 듯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고 외쳤다.
최씨는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이땅에서 죄를 짓고 살겠다고”라며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것은 너무 억울하다. 우리 애들까지 다 어린 손자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최씨의 이날 모습은 지난해 첫 검찰 출석과 180도 다른 태도이다. 최씨는 지난해 10월31일 서울중앙지검 출석 당시 울먹이면서 “국민여러분 용서해달라.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24일 첫 특검 출석 이후 ‘건강상의 이유’, ‘정신적 충격’,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6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왔다.
최씨의 ‘자백 강요’ 주장에 양지열 변호사는 YTN에서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도 않았다”며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양 변호사는 “최씨는 특검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자기가 무슨 수사를 받는지조차 모르고 있는데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요하고 있다, 탄핵심판을 강요하고 있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본인의 수사상황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고 형사재판만 받고 있다”며 “새롭게 나온 의혹들에 대해 아예 수사도 안 받은 상황인데 저런 얘기를 한 것은 작정하고 말했다는 것”이이라고 의도적 행동임을 지적했다.
양 변호사는 “호송차에 내려 말을 안하고 있다가 언론 마이크가 가니까 그때부터 입을 열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국민들이 더 크게 소리쳐야 한다”며 “아직도 제정신이 아니냐고. 죽을죄를 지었다는 말은 대국민사기극이었냐고”라고 질타했다.
정 전 의원은 “최순실 당신의 국정농단에 국민들은 상처받고 분노하고 더 억울해 죽겠다고. 최순실을 정말 엄벌에 처하라고”라며 국민의 심정을 토로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북한같은 독재 국가였다면 즉결 처형되었을 자가 민주주의에 감사하기는 커녕, 민주주의를 조롱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조국 교수는 “‘민주투사’ 최순실의 등장”이라며 “형사절차상 모든 권리를 누리고 있는 중대 범죄인의 헛소리를 들으니 가증스러울 뿐”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 교수는 “그러나 민주국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민주주의 파괴사범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근혜순실-새누리당 비리 범죄 정권의 실상”이라며 “이런 악귀가 ‘비선’으로 국정을 농단해서 나라를 망치고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라고 성토했다.
SNS에서는 “최순실이 드디어 본색을 대놓고 드러냈네”, “법 파괴한 자가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다니!”, “지금 순실이가 민주주의 운운하는 건 민주주의를 모독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광화문에 단두대를 설치해 목을 쳤으면 한다는 걸 알아라”, “자기가 무슨 죄를 짓고 있는 줄도 모르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여자다”,
“자신의 손자를 나라에 비유하는 순실클라스, 멸망시킨덴다. 삼족을 멸해도 시원찮을 것아”, “최순실이 ‘민주주의’와 ‘억울’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는 건 알겠다”, “최순실, 보통 아니다, 정상도 아니다”, “하.. 죄지은 놈이 더 큰소리 친다더니”, “박근혜와 최순실을 보면 인권이고 뭐고 조선시대 잔인한 형벌이 아직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로 최씨가 소환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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