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필명 미디어망고란 사람이 '재판관의 엄청난 질문에 멘붕에 빠진 대리인단. 버벅~'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린 헌재 탄핵 재판관이 피청구인(박근혜) 측 변호인단에게 의문점을 지적하는 동영상이 조회수 50만 건을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동영상은 한 10여분 동안 이어진 상식적인 재판관의 질문에 대해 피청구인 변호인들은 거의 답변을 하지 못하고 쩔쩔 매기만 했다.
"정윤회 문건이 터지자 피청구인(박근혜)께서 청와대 정보 유출을 국기문란행위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 지시와 관련된)정보들이 그렇게 많이 외부로 유출 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피청구인은 k스포츠나 미르재단 등이 좋은 회사라며 적극 지원을 지시했는데 고영태와 여직원 한 명 있는 회사가 어떻게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나요?"
"중간에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해도 좋은 취지로 재단 육성사업을 했는데 왜 안종범 수석이 증거인멸과 위증을 지시하나요?"
"아니 피청구인(대통령)이 능력있는 사람이 있다는 보고 받았다고 해서 포스코 등 사기업에 취직시켜 주라는 지시를 하는 것이 정상인가요?"
"피청구인측 답변서를 봐도 이런 의문이 전혀 해소되지 않아서 물어보는 겁니다."
이어 지는 확인 질문에 박근혜 측 변호인단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모습이 역력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수없이 많은 댓글에서 '이건 무조건 탄핵인용 100%라며 만약 기각이 된다면 이건 말도 안된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