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체포…48시간 신병 확보 ...수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한 핵심인물로 지목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오전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이행정관의 혐의는 의료법 위반 등이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 등과 관련해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24일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 수사기관이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하면 48시간 동안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수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45분쯤 의료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을 조사 중이다. 앞서 특검은 이 행정관에게 여러 차례 출석 통보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출석했고, 특검은 조사 시간을 확보하고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전체적으로 비협조적이라고 들었다”며 “이 행정관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을 차량에 태워 청와대를 출입하게 도와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박 대통령 차명폰을 개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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