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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16

더민주 국회의장 후보군 봇물…본격 경쟁 시작

6선 정세균 ·문희상·이석현 도전
물밑 신경전, 상대 견제 움직임도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4·13총선에서 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국회의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6선의 중진들이 일찌감치 의장직 도전 의사를 내비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현재 당내 의장 후보군으로 정세균·문희상·이석현(이상 6선) 원혜영(5선)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다만 박병석(5선) 의원은 의장직을 고심했다가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아직 그런(의장직) 얘기를 공식적으로 한 적은 없지만 현재 고민하고 있다"며 사실상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지역구 사람들과 의논도 해봐야 하고, 당내에서도 의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당초 당권과 국회의장직을 저울질 하다가 의장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꺾고 6선에 성공, 당내 입지가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더민주가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완패를 당한 만큼,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의원을 의장직에 올려 놓으면 호남 구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도 나온다. 다만 범친노 세력으로 분류되는 점은 다소 걸림돌이다.

현 19대 국회 부의장인 이석현 의원은 의장직 도전에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나는 이미 이번 총선 공약으로 우리당이 1당이 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내걸었었다"며 "반드시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동교동계와도 가까워 국민의당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는 "국회의장은 국회운영과 관련해 막강한 권한을 갖지만 당권과 관계있는 자리는 아니니까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인사가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 됐다가 구제돼 천신만고 끝에 6선에 오른 문희상 의원도 국회 수장 자리에 시선이 닿고 있다.

문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회의원들의 모든 꿈은 국회의장이고, 나도 예외는 아니다"면서도, "이번에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여야 3당의 본격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 의장 후보군에 자신 거론되는 것은 부담스러워 했다. 그는 "3당이나 양당 합의로 우리당에서 의장을 맡기로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의장직과 관련한 얘기가 드러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전 의사를 내비친 상대 후보들에 대한 견제성 발언이다.

이처럼 국회의장 선출을 놓고 당내에서부터 후보군이 난립 양상을 띄면서 당 지도부가 이들을 어떻게 교통정리 할 지 주목된다. 여기에 7선의 무소속 이해찬 의원도 의장 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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