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계속 불허키로 해 야당들이 반발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하는 등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16일 아침 07시 48분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으로부터 어제밤 늦게까지 보훈처에서 임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에 대한 논의 결과 국논분열의 문제가 있어 현행대로 합창으로 결정, 청와대에 보고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해를 바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이는 대통령께서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과 소통 협치의 합의를 잉크도 마르기 전에 찢어버리는 일이라며 강한 항의를 했습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현기환 정무수석이 자신에게 "전적으로 보훈처 결정"이라고 해서 "그건 국민이 믿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면서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과 여야 3당간 '5.13 합의'에 대해 "완전히 무효가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또 우리가 그렇게 합의를 해서 발표를 했고 오죽했으면 제가 세 번씩 간곡하게 말씀드리면서 '선물이라도 주십시오, 오늘'....'좋은 방안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 대통령이 그 말씀은 좋은 방안은 뭐냐? 그렇게 저희들한테 얘기를 하고 보훈처에서 이렇게 국론분열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스스로가 야당하고 한 약속을 3일 만에 찢어버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허용해 달라고 건의하자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야당들은 이에 박 대통령이 어버이연합게이트, 누리과정예산 등 다른 현안들과는 달리 최소한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는 양보할 의사를 비친 것으로 해석하며 기념곡 제정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국정홍보처를 반대를 이유로 7년째 불허해온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계속 불허키로 함에 따라 박 대통령과 야당들간 관계는 극한 대립 관계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그동안 "기념곡 지정은 내 손을 떠났다"고 말해와, 사실상 이번 결정은 박 대통령이 내린 것으로 야권은 해석하고 있다.
이로써 13일 회동후 "박대통령이 크게 달라졌다"며 박 대통령을 극찬해온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은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16일 아침 07시 48분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으로부터 어제밤 늦게까지 보훈처에서 임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에 대한 논의 결과 국논분열의 문제가 있어 현행대로 합창으로 결정, 청와대에 보고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해를 바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이는 대통령께서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과 소통 협치의 합의를 잉크도 마르기 전에 찢어버리는 일이라며 강한 항의를 했습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현기환 정무수석이 자신에게 "전적으로 보훈처 결정"이라고 해서 "그건 국민이 믿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면서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과 여야 3당간 '5.13 합의'에 대해 "완전히 무효가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또 우리가 그렇게 합의를 해서 발표를 했고 오죽했으면 제가 세 번씩 간곡하게 말씀드리면서 '선물이라도 주십시오, 오늘'....'좋은 방안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 대통령이 그 말씀은 좋은 방안은 뭐냐? 그렇게 저희들한테 얘기를 하고 보훈처에서 이렇게 국론분열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스스로가 야당하고 한 약속을 3일 만에 찢어버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허용해 달라고 건의하자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야당들은 이에 박 대통령이 어버이연합게이트, 누리과정예산 등 다른 현안들과는 달리 최소한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는 양보할 의사를 비친 것으로 해석하며 기념곡 제정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국정홍보처를 반대를 이유로 7년째 불허해온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계속 불허키로 함에 따라 박 대통령과 야당들간 관계는 극한 대립 관계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그동안 "기념곡 지정은 내 손을 떠났다"고 말해와, 사실상 이번 결정은 박 대통령이 내린 것으로 야권은 해석하고 있다.
이로써 13일 회동후 "박대통령이 크게 달라졌다"며 박 대통령을 극찬해온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은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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