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14 18:40:19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무연 강동구의회 구의원은 지난 12일 박근혜 지지자들의 카톡방인 '국민의소리'에 "기름 화염병을 준비해서 경찰을 향해 던져서 화재가 나고 경찰 다치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발생 되었을 때는 국가의 위기에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게 하는 명분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미 시기를 놓쳐 버렸어요"라고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신무연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소리’에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복귀와 관련 정확한 정보가 올라왔다.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언론사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복귀를 13일로 전망하고 있던 12일 오후 2시 '오후에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한다. 환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
또 하루 전날에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이 12일 12시경 청와대를 출발한다. 삼성동 사저에 모여 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지지자들의 연출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13일 출연한 조응천 의원은 "지지자들이 아침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다린 것은 언론도 모르는 연락을 받고 대기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 의원은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허현준 행정관이 친박 집회 주도자들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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