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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2, 2017

윤전추·이영선이 '칩거' 도울듯

삼성동 보좌 계속 이어갈듯
이영선은 경호팀 공식 합류

비서실장·수석비서관 곧 사표
황교안 대행에 판단 맡길 듯

[한겨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으로 파면된 지 사흘째인 12일 저녁 서울 삼성동 자택에 돌아온 박 전 대통령이 현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일 저녁 1476일 만에 서울 삼성동 집으로 돌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일정 없이 ‘칩거’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박 전 대통령은 비서관 3명, 운전원 1명 등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인력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지만, 그동안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경호관 등이 곁을 지킬 것으로 전해졌다.
집으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윤 행정관과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여성 경호관 1명, 남성 비서 1명 등 4명의 보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윤 행정관은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부속비서관실 소속으로 박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해왔다. 다만 현직 행정관인 만큼, 윤 행정관이 박 전 대통령을 계속 보좌하려면 청와대를 그만둬야 한다.
2007년부터 박 전 대통령을 근접 경호했던 이영선 경호관은 박 전 대통령의 경호팀에 공식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호관은 정권 초반에는 비서실 소속으로 관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으나, 2015년 말에 박 전 대통령의 퇴임 뒤 경호까지 염두에 두고 경호실로 소속을 옮겼다.
현재 구속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역시 출소 뒤 박 전 대통령을 계속 보좌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퇴임 후에도 모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직원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청와대 직원은 수석비서관급 이상 정무직과 비서관, 행정관, 행정요원 등을 합쳐 440여명에 이른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됐다고 해서 이들이 자동 면직되는 것은 아니다. 청와대 직원들은 박 전 대통령 개인이 아닌 대통령 직무를 보좌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의 거취 문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헌정 사상 대통령이 처음으로 파면당한 상황인 만큼, 주요 참모들은 법적 책임과 별개로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급 이상은 황교안 대행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한 뒤, 황 대행에게 거취 문제를 일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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