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성추행 의혹 사건 총정리

조민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조민기의 소속사는 성추행 의혹이 루머라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교수직 관련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추가 2018-02-20, 오후 1시 30분]

＊ 아래의 글은 조민기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 전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오후 1시경 조민기 소속사가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은 글 맨 아래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오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조민기 의혹과 관련해 아직까지 해당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본 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시간순으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이 글은 20일 오전까지 보도 혹은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정리한 글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억울한 피해자 없이 명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

◇ 20일 새벽 올라온 한 글

큰 이슈를 낳고 있는 이번 조민기 성추행 의혹은 오늘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모 연예인이 몇 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본교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되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해당 게시물 게재 후 조민기가 해당 인물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 언론 보도, 논란의 확산

처음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이미 해당 글은 여러 커뮤니티에 퍼졌고 아침 언론 보도가 시작되면서 이번 성추행 의혹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날 오전 아주경제는 단독 기사를 통해 "배우 조민기가 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최근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고, 타 언론에 의해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 청주대의 공식 확인

얼마 전인 12시쯤 이번 사건의 무대로 지목된 청주대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청주대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지난해 조민기가 여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문제가 제기 돼 학교 측에서 조사를 했다"며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는 최초 제기자의 주장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민기에게) 중징계를 내렸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면직 처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신중한 여론

여론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조민기 소속사의 공식 발표 전까지는 자중하자는 분위기다. 언론이 끊임없이 조민기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며 주요 포털 사이트에 그의 이름이 올라있는 상태지만 대중은 지금까지의 사례를 들며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러 의혹 제기를 겪으며 학습한 바 있는 대중들은 섣부른 판단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 SNS 탈퇴한 조민기

12시 38분 최종 확인한 결과 배우 조민기가 자신의 SNS를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 역시 청주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조민기가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며 조민기의 SNS 탈퇴를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이어 언론은 SNS까지 삭제한 조민기가 빠른 시간 내에 이번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 조민기 소속사 "곧 발표"

현재까지 알려진 소속사의 입장은 "조만간 공식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자신들도 전혀 몰랐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가 조민기와 연락을 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한 만큼 조만간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관한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해당 입장문은 언론을 통해 밝혀지는 만큼 얼마 지나지 않아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조민기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조민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앞으로 이번 성추행 의혹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