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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5, 2011

2004년 증축한 이 건물 가격이 0원? 전문가들 "지나치게 저평가됐다"

2004년 증축한 이 건물 가격이 0원? 전문가들 "지나치게 저평가됐다"
사저 내 한정식집 헐값 매입 논란
야당 "공시가격 4억대"
거래 직전도 영업 '의혹'
청와대는 "31년된 건물"


"31년 된 폐허 같은 낡은 건물이라 공시가격이 '0원'이다."(청와대)

"서울시 주택공시가격은 4억6,800만원인데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터무니없는 헐값에 사들였다."(민주당)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서울 서초구 내곡동 20-17(528㎡ㆍ159평) 사저 땅을 놓고 헐값 매입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땅에는 '수양'이라는 한정식집이 있었는데, 이 건물의 공시가격을 둘러싸고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시형씨가 내곡동 20-17 필지의 지분 62.5%(103평)를 토지 공시지가(6억4,020만원)의 1.3배나 비싼 10억1,775만원에 구입했으며, 이는 실거래가와 엇비슷한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야권에선 서울시가 공개하는 부동산종합정보 기록상 해당 부지 내 건물의 개별주택가격은 4억6,800만원이라고 맞받아쳤다.

부동산중개 전문가들은 일단 서울시의 개별주택가격이 정부가 공개하는 공시가격과 차이 날 수 있는 데다, 매도ㆍ매수자들의 특별한 사정 등 실제 거래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들 탓에 적정 가격을 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식집 건물 가치를 '0원'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저평가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의견이었다.

이들은 그 근거로 ▦2004년 1층에서 2층 규모로 증축된 멀쩡한 건물이고 ▦매매거래 직전까지 영업을 했으며 ▦실제 거래는 공시가격보다 훨씬 높게 이뤄진다는 점 등을 들었다. K감정법인 관계자는 "통상 주택이 들어선 토지를 거래할 때 상대적으로 건물 가치가 적게 반영되는 것은 맞지만, 불과 몇 년 전 증축된 건물의 가치를 '0원'으로 평가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곡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건물 값을 제하고 땅값만 3.3㎡(1평)당 1,000만원씩 주고 샀다는 얘기인데, 이 지역 땅값이 3.3㎡에 2,000만원을 호가하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거래금액"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보통 영업 중인 식당 건물을 거래할 때는 기존 영업권에 대한 보상도 포함되는 게 일반적"이라며 "매도자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나오기 어려운 가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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