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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4, 2011

<조선일보> "MB, 내곡동 사저 백지화하라"

<조선일보> "MB, 내곡동 사저 백지화하라"

"대통령 사저 문제가 표를 다 깎아 먹는단다"

2011-10-15 08:12:04
<조선일보>가 15일 '내곡동 사저' 파문과 관련, 서울시장 재보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곡동 사저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 돌아갈 사저(私邸)를 새로 짓기 위해 서울 내곡동 부지를 구입하는 과정이 청와대 수석급들도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인종 경호처장이 사저 준비를 경호적 관점에서만 다루며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직접 상의하며 결정했다는 것"이라며 주된 책임을 김 경호처장에게 돌렸다.

사설은 "대통령이 이전에 살던 집이 아닌 새 사저를 마련했다가 지나치게 큰 규모 때문에 논란이 벌어진 것이 먼 옛날도 아닌 전임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일"이라며 "그런 일을 지켜봤으면 대통령의 새 사저를 찾는 과정에서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칠까라는 국민의 상식을 기준으로 삼아야 했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특히 "사저부지와 경호시설 부지를 한 덩어리로 사들이면서 대통령이 부담하는 사저부지는 공시지가의 1.2배, 국고부담인 경호시설 부지는 공시지가의 4배로 구입해 대통령이 부담해야 할 돈의 일부를 국고에 떠넘긴 것 아니냐는 시빗거리를 만들었다"고 국고 횡령 의혹을 지목했다.

사설은 "이 대통령은 방미기간 중 동포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시끄러운 나라'라고 말했다. 나라 바깥에서 미 의회의 한미 FTA 비준을 목격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등 굵직한 국사(國事)를 처리하다 보니 내곡동 사저 문제가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던 모양"이라고 비아냥댄 뒤, "그러나 여당 대표부터 사저 경호시설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여당 서울시장 후보 진영에서 '대통령 사저 문제가 표를 다 깎아 먹는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국민들 눈에는 이 문제가 심각하게 비치고 있다"며 서울시장 재보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사설은 결론적으로 "사저 부지 명의는 대통령 명의로 돌려놓을 수 있고, 경호시설규모는 축소할 수도 있겠지만 한 덩어리로 구매한 사저와 경호시설 땅값의 정산은 불가능하다"며 "유일한 해결 방법은 이 대통령이 지불한 사저부지 대금을 국고에서 돌려주고 전체 부지를 국가 소유로 한 뒤 새 사저 부지를 찾는 길뿐이다. 이 대통령이 방미길에서 돌아오는 즉시 내곡동 사저 계획을 백지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사저 백지화를 촉구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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